일전 표준순위도시연구원이 발표한 2017년 중국 주택구입 스트레스 지수 순위에 의하면 복건성 하문시가 '내 집 마련'이 가장 어려운 도시 1위로 밝혀졌다.
2017년을 시작으로 올해 두번째로 발표된 도시 주택구입 스트레스 지수 순위는 중국 각 도시의 평방메터당 부동산 평균 단가와 평균 월소득을 비례로 따져 주요지표로 사용했는데 비례가 높으면 높을수록 이 도시의 주택구입 스트레스가 크다는 것을 의미한다. 부동산가격만 따졌을 때는 북경과 상해가 가장 비쌌지만 평균 소득까지 고려할 때 하문시가 북경과 상해를 제치고 1위로 나타났다. 하문시의 집값과 평균 월소득의 비례는 무려 7.05:1에 달해 100평방메터의 아빠트 하나를 장만하려면 58.75년이 걸린다. 중국의 주택구입 스트레스 지수는 전반적으로 2016년보다 높아진 것으로 드러났으며 중국에서 4대 특대 도시로 불리우는 북경, 심수, 상해, 광주가 하문에 이어 2위-5위를 차지했다.
하문은 국내에서도 인기 있는 관광지이자 휴양도시이며 부동산가격은 상대적으로 높은편이지만 심수, 주해 등 도시보다 상대적으로 발전되지 못해 평균 소득은 아직 낮은편이다. 하문은 2016년만 해도 집값과 월 소득 비례가 5.47:1이였지만 2017년에 7.05:1로 급상승했다. 하문의 부동산가격은 1년 동안 31.05% 증가한 반면 평균 월소득은 11.14%밖에 증가하지 못했다.
래원: 연변일보 | (편집: 김홍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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