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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족청년 김군: 총서기의 한마디 말씀이 내 생각을 틔여주었다

2022년 05월 05일 1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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습근평 총서기는 2015년 7월 16일 길림성 연변조선족자치주에 와서 고찰했는데 그는 화룡시 동성진 광동촌에서 현지 군중들과 이야기를 나눴다. 최근 기자는 당시 습근평 총서기에게 귀향창업경험을 회보한 촌민대표 김군을 만났다.

【당시 회고】

마을에 들어가려면 드넓은 논을 지나야 한다. 습근평 총서기는 차에서 내려 진흙길을 따라 논에 들어가서 논에서 작업하고 있는 촌민, 농기술일군들과 교류했다. 총서기는 중국에는 13억 인구가 있다면서 우리 스스로 자신의 식량생산을 안정시키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식량도 브랜드를 창조해야만 가격이 좋고 효익이 좋다면서 촌민들이 풍작을 거두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습근평 총서기는 한 촌민의 집에서 한차례 소형좌담회를 열었다. 조선족습속에 따라 총서기는 신발을 벗고 온돌에 올라 올방자를 하고 앉아 촌민들과 대화를 나눴다. 32세 나는 김군이 귀향창업 청년대표로서 총서기 옆에 앉아 총서기에게 벼재배가공업에 종사한 창업경험을 회보했다.

【김군의 속심말】

“‘식량도 브랜드를 창조해야 한다’는 습근평 총서기의 이 한마디 말씀이 나의 생각을 틔여주었다.”

2009년 외국류학을 마치고 돌아온 김군은 마을에 유기입쌀농장을 설립하고 입쌀가공회사를 세워 촌민들을 이끌고 ‘집집마다 1무 3푼의 토지를 부둥켜안고 있는’ 경작방식에서 벗어나려고 시도했다. 그 때 매일 최대 30톤의 입쌀 밖에 가공할 수 없었는데 거의 본지역에서만 팔리고 좋은 입쌀을 좋은 가격에 팔지 못했다.

총서기의 부탁은 연변입쌀, 길림입쌀의 산업발전을 위해 방향을 가리켜줬고 산업화, 브랜드화로 나아갈 우리의 열의와 자신감을 불러일으켰다.

브랜드를 알리기 위해 우리는 많은 지역에 가서 고찰하고 농업기술전문가를 청해 벼재배를 위해 과학적 지지를 제공하게 했다. 전통브랜드가 개량을 거치니 쌀알이 보다 올곧아지고 가늘어지고 향기로워졌다.
  
품질이 올라간 후 우리는 재배규모를 확대하고 가공공장을 확장한 동시에 전문적인 가공설비와 표준화 생산라인을 도입했으며 온라인판매를 빌어 새로운 판로를 개척했다. 과거 본지역 오프라인에서만 팔리던 입쌀이 현재 전자상거래플랫폼을 통해 전국 각지에 판매되고 있다.

최근년래 광동촌은 각급 정부의 도움 아래 전국유기입쌀재배과학보급시범기지, 국가환경보호인증을 받은 유기입쌀기지가 되였다. 입쌀가격은 예전의 킬로그람당 8원에서 현재 킬로그람당 15원에 팔려 300여가구의 촌민들을 이끌고 함께 재부를 창출했다.

당년에 총서기는 우리에게 열심히 잘하라고 당부했는데 나는 지금 총서기에서 몇년 동안 우리 연변입쌀이 전국각지는 물론 한국, 일본 등 나라에도 팔리고 있다고 말씀드리고 싶다. 이는 과거에 생각치도 못했던 일이였는바 ‘향기’로운 연변입쌀이 이제는 ‘유명’해지까지 했다.

래원: 인민넷-조문판(편집: 임영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