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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의 칼럼

마을녀성들 이끌고 소득 증대에 앞장

2021년 05월 10일 1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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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청현 왕청진 동진촌의 윤금신(73세)은 2011년부터 마을 로인협회 회장, 선전위원, 부련회 주석으로 임직하면서 농촌 기층녀성사업을 부단히 모색하고 마을녀성들을 이끌어 치부에로 나가고 있다.

2016년 부련회 주석으로 선거된 후 그는 “부련회 간부로서 현대사회의 발빠른 변화에 적응하려면 많이 학습하고 사고해야 하며 방법을 혁신해야 한다.”고 하면서 선진촌의 부련회 주석을 찾아가 훌륭한 방법과 경험을 배우기도 했다.

윤금신은 “전에는 컴퓨터를 조작할 줄 몰랐습니다. 그런데 부련회 사업을 잘하려면 컴퓨터를 사용해야만 능률을 높일 수 있었습니다. 늘그막에 컴퓨터를 배우는 것이 쉽지 않았습니다.”라며 컴퓨터를 배우게 된 계기와 힘들게 배웠던 과정을 얘기했다.

모르면 묻고 여러번 반복적으로 조작하면서 그는 인터넷 접속, 위챗, 큐큐 등을 사용하는 법을 배웠다. 지금 윤금신은 Word, Excel 등 사무 프로그램도 배워 서류를 작성하고 전송하는 등 업무를 능숙히 처리할 수 있다.

동진촌은 전형적인 조선족마을이다. 경제원천이 단일하고 조선족녀성들이 나이가 많아 체력로동에 종사하지 못하는 상황에서 윤금신은 마을 촌민들을 빈곤에서 해탈시킬 방법을 찾아나섰다.

2017년, 마을에서는 된장단지를 건설하고 조선족 민족 된장과 누룽지 등 계렬 제품을 생산했다. 이 기회에 녀성들이 앞장서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된 윤금신은 휴식시간마저 포기하고 앞장서 행동했다. 그는 매일 일찍 된장공장에 가 표준적인 된장 담그기와 전통 누룽지 제작 기술을 배웠다. 그의 솔선수범으로 이 마을의 빈곤호 녀성들은 륙속 된장단지에 가입하여 수입증대 빈곤해탈 길에 올랐다.

지난해 왕청현에서 규모가 큰 목이버섯축제를 개최했다. 윤금신은 마을의 형상대변인과 판매원으로서 마을녀성들을 이끌고 현장에서 판매에 열중했다. 모두의 노력으로 동진촌의 제품은 이틀 사이 수천원의 수입을 올렸다. 꾸준한 노력으로 이들의 계렬 제품은 연길백화청사와 주내 각 현시, 장춘, 청도 등지에 판매되였고 마을의 촌민들은 매달 인당 1000원의 수입을 늘이게 되였다.

6일, 윤금신은 “몸은 늙어도 마음은 늙지 않았습니다. 살아가면서 가치를 창조해야 하고 긍정에너지를 보여주어야 합니다.”라고 말했다.

래원: 연변일보(편집: 임영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