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작페지 설정
최신 교육 과학 문화 스포츠 건강 관광 멀티미디어 포토 중국명승 특별추천 【코로나특집】
이달의 칼럼

치부 대상 이룩해 살맛나는 마을로

연길시 소양진 오봉촌 제1서기 전립주

2020년 07월 02일 15:00

【글자 크게 복원 작게】【메모】【프린트】【창닫기
“올해는 제가 오봉촌에 온지 5년째 되는 해입니다. 오봉촌은 저의 두번째 고향과 다름이 없습니다. 많은 이들의 사랑과 보살핌속에서 오봉촌은 하루하루 모습을 바꿔 장미빛 전망이 가득한 찬란한 방향으로 끊임없이 발전해 나가고 있습니다.”

연길시 소양진 오봉촌 제1서기로 파견된 연길시도시관리행정집법국 독찰과 부과장 전립주는 일전에 이같이 말했다.

“당시 마을의 황페한 모습을 상상 조차 하기 싫어요. 촌에는 변변한 도로를 찾아볼 수 없었고 젊은이들은 모두 외지에 품팔이 나가 로약자들만 남아서 허름한 집을 지키고 있었죠. 거리에는 쓰레기와 가축들의 배설물 천지였고 농가들의 마당은 거두지 않아 어지럽기 그지 없었습니다. 한마디로 온 마을에는 생기를 찾아볼 수 없었죠. 촌민들도 무시하는 눈빛으로 저를 바라보았는데 마치 쇼를 그만 하고 빨리 돌아가기를 바라는 것 같았습니다...” 전립주는 5년전 처음 촌에 왔을 때 상황을 회억하며 말했다.

“촌에 금방 파견된 초기에는 정말 힘들었습니다. 온하루 도로를 보수하고 밤늦게야 집에 들어갈 수 있었습니다. 무엇때문인가구요? 다름아닌 환경부터 정비하여 촌의 변화된 모습을 보여줘야 시에서도 우리가 대상을 잘 해낼수 있음을 믿을게 아닙니까?”

전립주의 이러한 노력은 시급 지도자들이 직접 이 곳에 와서 생태관광휴가촌대상 건설로 촌을 치부의 길로 나아가게 하려는 그와 촌서기의 생각을 알 수 있게 하기 위해서였다.

“전서기는 실제적인 일을 해내는 훌륭한 분 입니다. 도시에서 온 간부가 직접 도로를 보수하고 계획 또한 철저하게 세웁니다. 그는 우리 촌을 살맛나는 마을로 건설하기 위해 5개 대상을 기획해 이룩했고 전에 중시를 받지 못하던 홍색자원 우세를 경제우세로 전환시켰습니다.”

촌민 리가실은 전립주에 대한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리가실은 이곳에 70여년동안 거주했지만 최근 2년이 인생에서 가장 행복한 날들이였다고 덧붙였다. 그것은 이 2년 사이에 그가 새 집에 입주하고 병원에 입원해도 의료비를 결산 받을수 있으며 해마다 촌 대상 수익배당금도 지급받아 날로 꽃피는 생활을 하고 있기 때문이다.

리가실이 말한 대상 수익배당금은 오봉촌의 산업빈곤층부축대상인 생태관광휴가촌 대상에서 나오는 것이다. 5년동안 전립주와 촌의 서기 공위가는 3년이라는 시간을 들여 마을의 모습을 개선하는 데 힘을 쏟아 부었다. 이들이 촌면모 개선에 박차를 가하는 것은 생태관광휴가촌의 5개 치부대상을 하루빨리 구축하기 위해서이다. 현재 수상오락대상, 홍색관광대상, 관광건축대상, 등산려행 대상과 수학려행 접대 대상은 이미 기본적인 형태를 갖추어 많은 도시 관광객들을 유치하고 있다. 관광객들은 부근의 아름다운 풍경을 감상하는 한편 홍색유적지를 참관하면서 전쟁년대의 간난한 시절을 료해할 수 있다.

전립주는 다음 목표는 5개 대상을 더욱 최적화하고 대상의 대외선전을 강화해 더욱 많은 관광객들을 유치하는 것이라고 신심가득히 말했다.

래원: 연변일보(편집: 김홍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