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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의 칼럼

북경조선족애심장학회 제16기 애심장학활동총화 및 대학생성장포럼 온라인서 개최

2020년 06월 01일 1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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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1일발 인민넷소식: 5월 31일, 북경조선족애심장학회는 2020년 신종코로나페염 전염병상황에 비추어 위챗플랫폼에서 온라인 방식으로 16기 애심장학활동을 총화함과 동시에 ‘위기 앞에서 더욱 강해지자’를 주제로 한 대학생성장포럼을 개최했다.

제1부 애심장학활동총화의 사회를 책임진 애심장학회 애심장학회 집행위원회 리성일 주임은 이번 신종코로나페염 전염병상황이 인류에게 가져다준 손실과 재난이 엄중하고 그 도전과 시련이 아무리 준엄하다 할지라도 공동의 노력으로 기필코 이겨낼 것이라고 하고 나서 북경조선족 애심장학회 집행위원회는 이런 새로운 시대적 환경을 감안하고 보다 밝은 미래와 대학생들의 튼튼한 성장을 돕기 위해 온라인 방식으로 16기 장학생 활동총화와 코로나사태의 대학생성장포럼을 기획하고 준비했다고 밝혔다. 특히 이번에는 38명의 장학생들이 신종코로나페염 전염병상황 주제공모활동에서 기한내에 제출하는 매우 적극적인 호응과 자세를 보여줘 아주 자랑스럽고 민족의 미래에 대하여 한층 더 신심을 가지게 되였다고 말했다.

온라인 방식으로 진행된 이번 활동에는 강경산 명예리사장, 커시안 박걸 리사장, 아시아재단 조남철 상임리사, 아세아경제발전협회 상무부회장이며 애심장학회 김의진 고문, 중국민족사학회 정신철 회장, 애심녀성네트워크 류필란 명예의장을 비롯한 전국 각지와 해외 애심후원자 및 38명의 장학생이 참가했다.

또한 왕징 교문호텔 주행사장에는 북경과학기술대학 토목공정학원 김룡철 원장, 중국사회과학원 리성일 주임, 북경애심녀성네트워크 리령 회장, 애심장학회 한룡갑 부리사장, 중앙민족대학 소수민족언어문학원 김청룡 부원장 및 애심인사 박정희, 지영권, 지연, 주소란, 홍설매 등이 참석했다.

커시안 박걸 리사장은 축하메시지에서 지난 몇개월간 보이지 않는 천적 신종코로나바이러스로 일상이 파괴되고 기존의 질서가 무너지는 어려운 상황에서 민족의 후대들의 성장을 돕기 위해 선뜻 주머니를 털어 장학금을 기부하는 후원자들이 존경스럽고 그에 보답하고자 더욱 열심히 학업에 매진하여 좋은 성적을 따낸 우리 장학생들이 사랑스럽고 자랑스럽다고 했다. 그는 어떠한 역경과 위기에서도 인생의 목적이 확실하고 사회의 발전흐름을 내다볼 줄 안다면 꼭 성공할 것이라고 하면서 위대한 사람이 되려고 하지 말고 남에게 도움이 되는 사람이 되라고 당부했다.

장학생대표인 청화대학 한경월 학생은 신종코로나전염병 때문에 부득불 특수한 형식으로 진행된 이번 활동이 순리롭게 개최될 수 있도록 여러가지 노력을 들인 래빈들과 선생님, 학생 친구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그리고 신종코로나페염이 발생된 이래 갖은 형식으로 학생들을 관심해준 애심인사들에게 특히 감사하다고 전하면서 그들은 우리에게 타인을 사랑하고 세상을 사랑해야만 인재가 될 수 있다는 도리를 가르쳐줬다고 말했다.

북경애심장학회 사무총장 리란은 애심영재장학사업, 신한은행특별장학사업, 대학생자원봉사자 표창과 장려, 후원금 수입지출관리 4개 부분으로 나뉘여 장학사업 총화보고를 했다.

2019년 봄부터 글로벌인재 육성에 뜻을 품고 아세아발전재단이 장학사업에 동참하면서 매년 거금을 내여주기로 했고 이에 힘 업어 기존의 애심장학회에는 많은 변화들이 나타났다. 명칭상 애심영재장학회로 이름이 변경되였고 장학생수는 38명으로 늘어났으며 장학금 액수를 일인당 3000원에서 5000원으로 인상했다. 리란 사무총장은 지난해 12월 1차 장학금에 이어 올해 봄학기 2차 장학금 발급을 마무리해야 했지만 갑작스런 전염병사태로 장학사업도 온라인방식으로 방향을 틀게 되였다면서 아쉬움을 표했고 따라서 장학금이 계좌이체 방식으로 38명 장학생들에게 전부 전달되였다고 소개했다. 또한 온라인에서 대학생성장포럼을 개최했고 신종코로나페염을 주제로 작문응모를 진행했는데 심사결과 6명 학생이 금은동상을, 6명은 가족상을 수여받았다고 했다.

이외 애심영재장학생들 가운데서 종합평가를 통해 선정한 7명에게 기초장학금보다 레벨이 한층 높은 신한은행특별장학금을 발급하게 된다. 리란 사무총장은 애심영재장학금이 인상된 만큼 신한은행특별장학금 또한 인상해야 한다면서 신한은행북경총행측과 협의를 볼 의향을 밝혔다. 차세대 리더들의 봉사활동을 통한 리더십을 키워주기 위해 애심장학회는 또 희망의 꿈나무 키우기 대학생자원봉사자 표창을 진행중인데 이번에도 변함없이 그들에게 증서와 함께 1000원의 격려금을 발급했다.

끝으로 리란 사무총장은 장학후원금 수입과 지출 명세서를 공개했고 애심장학회 20주년을 맞아 전체 애심인사들에 대한 감사의 뜻을 전하면서 총화를 마무리했다. 비록 전염병상황으로 인해 서로 만날 수 없지만 애심장학회는 여전히 장학생들에 대한 관심을 소홀히 하지 않았고 유용한 방역정보들을 공유하면서 사랑을 표달했으며 위챗 단체방을 통해 학생들과의 련결고리를 이어갔다. 그는 신종코로나페염 전염병상황이라는 새로운 변화에 직면해 이에 어떻게 대처하는가가 후신종코로나페염시대를 살아가는 우리가 풀어야 하는 과제라면서 학생들도 새로운 변화에 부단히 도전할 것을 희망했다.

장학후원금 수입과 지출 명세서(2019년 7월—현재):

기부자(단체포함) 50명, 총 24만5천 860원

애심영재장학금 19만원 발급.

대학생자원봉사자 격려금 8000원 발급.

신한은행특별장학금 35000원 발급.

2019년 하반년 북경정음우리말학교에 5000원 기부.

《엄마의 온돌》 구매지출 3200원.

제16기 장학금 발급식 및 간담회 준비 관련 약간의 지출.

현재 후원금 잔고 54만 3000여원.

이어 주최측은 동영상을 통해 자랑스런 제16기 애심장학회 38명의 장학생을 공개했다.

제2부는 애심녀성네트워크 청년부 주소란 부회장의 사회로 진행되였고 중앙민족대학소수민족언어문학원 김청룡 부원장, 북경애심녀성네트워크 리령 회장이 인사말을 했다.

김청룡 부원장은 신종코로나페염 전염병상황을 겪으면서 대학생들은 전에 엄두도 못냈을 온라인수업으로 한학기를 보내고 있는데 앞으로의 대학생활에도 큰 변화가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학생들이 현실에 안주하지 말고 항상 미래에 대비하는 자세를 갖출 것을 희망했다.

리령 회장은 시대상황을 직시하고 어려움 속에서 조건을 창조하며 역경을 이겨내는 과정에 우리 모두 또 한번 성장한다고 말했다. 그는 ‘생각이 바뀌면 행동이 바뀌고 행동이 바뀌면 습관이 바뀌고 습관이 바뀌면 인격이 바뀌고 인격이 바뀌면 운명까지도 바뀐다’는 구절을 인용하여 신종코로나페염 전염병상황이 오히려 대학생들이 위대한 꿈을 잉태하는 기회가 되기를 바랐다.

북경조선족애심장학회는 신종코로나페염 전염병발생 기간의 생활과 감수를 주제로 16기 장학생 글짓기대회를 조직하기도 했다.

응모경합의 심사위원장을 맡은 중앙민족대학 최유학 교수는 총 38편의 응모작이 이번 경합에 참가했는데 금상에는 김은지 학생의 <아름다운 조각상>이 선발되였다고 발표했다. 이 작품은 엄마와 가족에 대한 사랑을 우리말로 절절히 그려내고 의미없이 엄마와 싸우던 상태에서 벗어나 의미있는 행동을 만들어내는 이야기가 감동적이다. 은상을 받은 곽심연 학생의 <코로나기간에 느낀 따뜻한 정(疫情中的温情)>은 부동한 봄을 실마리로 꿰매고 거기에 맞는 시구로 매 단락을 열어간 점이 돋보였는데 한편의 담담한 시같은 문장이라고 했다. 또 다른 은상 수상작 김용건 학생의 <집밥이 맛있는 비밀(让饭菜可口的秘密)>은 세대간 소통을 추구하고 문제해결을 적극 행동에 옮기는 대학생의 실천적인 행동력이 돋보인다는 평가를 받았다.

류지림, 김향미, 리송호 등 학생들이 동상을 수여받고 한경월, 한청아, 김리은, 한려평, 리룡걸, 박홍숙 등 학생들이 가작상을 수여받았다.

금상을 수여받은 청화대학 미술학원 김은지 학생은 이 글을 쓰면서 전염병발생기간 가족과 있었던 일들을 회상하면서 전염병으로 인해 인생의 참맛을 깨달았고 사회와 타인에게 도움이 되는 보편타당한 사람이 되여야 한다는 리치를 깨닫게 됐다고 말했다. 그는 좋은 기회를 얻은 만큼 앞으로 더 열심히 노력하는 사람이 될 것을 다짐했다.

제3부 대학생성장포럼에서는 ‘위기 앞에서 더욱 강해지자’라는 주제를 둘러싸고 멘토와 대학생들이 토론을 벌였다. 북경과학기술대학 토목공정학원 원장 김룡철 교수는 ‘신종코로나사태 이후 시대의 변화’에 대해, 애심장학회 한룡갑 부리사장은 ‘경제발전의 변화’에 대해, 중앙민족대학 소수민족언어학원 부원장 김청룡 교수는 ‘특별방역기간 학업의 안배’에 대해 적극적인 건의를 했다. 또한 학생들의 자유질문코너에서는 사회 지성인들이 멘토로 나서 대학생들의 질문에 아낌없는 조언을 주었다.

시대발전의 흐름에 발맞춰 어떤 인생목표를 정해야 하는 지는 청년대학생의 영원한 화제이다. 우리 민족 대학생들이 후신종코로나페염시대에 알맞는 인생계획을 세워나가 우리 민족의 훌륭한 인재로 자라날 것을 기대한다. 우리 다함께 전염병상황을 이겨내고 발전하고 진보해나가자.

래원: 인민넷-조문판(편집: 김홍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