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작페지 설정
최신 교육 과학 문화 스포츠 건강 관광 멀티미디어 포토 중국명승 특별추천 【코로나특집】
이달의 칼럼

길림오동, 혁신적 관리 기제로 제품 품질 보장

2020년 05월 29일 15:30

【글자 크게 복원 작게】【메모】【프린트】【창닫기
길림오동연변약업주식유한회사 검측쎈터 손효비(35살) 주임은 지난 몇년간 제품의 품질 제고를 핵심으로 삼고 기술난제를 공략함에 있어서 자신의 능력을 최대한으로 발휘해 의약품 출고의 안전보장과 소비자 신뢰도 제고에 최선을 다했다.

길림오동연변약업주식유한회사의 모든 원자재, 보조재료, 포장 품질의 검사는 물론 신약개발 품질연구, 안전성 테스트, 기존 의약제품의 품질 개조 및 안전성 연구 등 이 모든 것은 회사 검측쎈터에서 짊어지고 있는 업무의 한 분야이다. 제약회사의 중요한 부문인 검측쎈터는 회사에서 생산하는 약품의 안전을 보장하는 최후 방어선이라고 할 수 있다.

2012년, 손효비는 석사연구생을 졸업한 후 길림오동연변약업주식유한회사 시범제조쎈터에 배치받아 캡슐약품 제조의 품질 표준과 관련된 업무에 심혈을 기울였다. 그는 전문지식을 힘써 장악하고 과학연구에서 난제를 분석하면서 시범제조에서의 요령을 누구보다 빨리 터득하기 위해 밤낮을 이어가며 연구에 몰두했다. 1년 남짓한 사이에 그는 시범제조쎈터에서 천궁, 당귀, 황기 등 10여가지 품종의 캡슐 제조 의약제품의 표준품질 체계를 구축했다. 손효비는 또 소아계피해열구복액, 소아황기산사구복액, 오동근골분사제 등 의약품 제조프로젝트에 대한 연구와 시범제조에도 적극 참여해 실력을 보여줬다. 이 제품들은 전부 완제품으로 시판되고 있으며 지난해 판매수입 7000여만원을 올렸다.

2016년, 손효비는 그동안의 공적을 인정받아 검측쎈터의 주임으로 승진했고 기술 개발 업무에서 제품의 감독관리로 업무를 전환하게 되였다. 하지만 손효비는 “검측쎈터도 엄밀히 말하자면 기술부문의 한 분야입니다. 기술적 토대에서 강도 높은 감독관리가 곁들어야만이 완성도 높은 제품이 생산될 수 있지요.”라고 강조하면서 관리와 기술, 두마리 토끼를 잡기 위해 총력을 다하고 있었다.

관리면에서 그는 의약품검사의 정확성을 담보하기 위해 검측쎈터의 모든 일군들을 재배치하는 토대에서 업무의 세분화를 추진했다. 업무의 책임제를 도입한 가운데 인당 일평균 업무량을 합리적으로 배치함으로써 단계별 업무가 순조롭게 진척되도록 담보했다. 혁신적 관리 기제에 따라 능률을 높이고 품질을 제고하기 위해 부분적 설비 능률을 높여 ‘3급 권한 관리’, ‘데이터 비축’, ‘심계 추적’ 등 업무 체계화를 실현했다.

아울러 기술면에서 손효비는 혁신적인 사유 방식으로 현존하는 문제를 해결하는 데 주력했다. 쎈터측에서는 QC발표회를 담체로 실질적 생산, 검사 과정에서 부딪치는 문제점에 립각해 전체 사업일군들을 이끌어 기술적 교류를 주기적으로 펼쳤다. 손효비는 방법학적 연구를 보완하고 제품 새 표준 신청자료를 집필해 방법 중복성이 떨어지고 정확도가 낮으며 검측주기가 길고 품질 리스크가 높은 등 문제를 근원적으로 해결했다. 손효비는 또 동료들을 이끌고 <신장보호양혈캡슐 인삼감별방법>, <록용회춘캡슐 함량검측방법> 등 4편의 과제를 발표했고 지난해 전국 QC성과발표회에 참가했다. 그중 <록용회춘캡슐 함량검측방법>은 우수성과상의 영예를 안았다.

“다양한 교류와 소통을 통해 다각도의 검사방법, 정확도 나아가 품질 개선 등 면에서의 대안책을 세우게 됩니다. 그 과정에서 저희들은 좋은 아이디어를 얻기도 하지요. 의약산업은 안전과 품질, 소비자 신뢰를 토대로 발전되여야 합니다.” 27일, 손효비 주임의 페부지언이다.

래원: 연변일보(편집: 임영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