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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의 칼럼

버섯농장, 촌민들의 ‘치부꿈’ 싣고

2019년 05월 31일 1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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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왕청현 라자구진 상하촌 검정귀버섯농장에 들어서니 균주머니를 늘여놓는 촌민들의 손길이 무척 분주했다.

“몇달 전 진에서 검정귀버섯농장을 일떠세워 버섯균주머니를 집중해놓고 통일관리할 계획이라는 소식을 듣고 서둘러 신청했습니다.” 버섯균주머니를 배렬해놓으며 상하촌 촌민 왕강이 하는 말이였다.

왕강은 촌의 서류에 등록된 빈곤호이다. 집에 장기환자인 로인이 있어 경제형편이 어려운 실정이다. “모두들 점점 더 잘 사는데 우리 집은 아직도 빈곤의 모자를 벗지 못해 마음이 조급했습니다.” 왕강은 하루빨리 ‘빈곤모자’를 벗어던지기 위해 올해 검정귀버섯농장을 터전으로 버섯재배에 나선 것이다. “우리가 버섯균주머니를 땅에 배렬해놓으면 농장에서 통일적으로 관리합니다. 그리고 판매경로도 모색해주니 정말 걱정이 적습니다.”

“상하촌은 낮과 밤의 온도차가 커서 검정귀버섯의 생장에 아주 적합합니다.” 이 촌에 주둔해있는 ‘제1서기’ 조옥보는 상하촌은 이미 다년간의 검정귀버섯 재배력사를 가지고 있다고 소개했다. 상급 심층빈곤촌인 상하촌은 지리적으로 편벽한 곳에 위치해있어 교통운수 단가도 높고 검정귀버섯 판매량도 많지 못할 뿐더러 가격도 높게 받지 못했다. 빈곤촌 군중들의 수입증대 난제를 효과적으로 해결하기 위해 라자구진에서는 153만원의 자금을 쟁취해 상하촌 검정귀버섯농장 대상을 건설, 올해 5월에 사용에 들어갔다. 농장에서는 ‘기지+농호’ 모식으로 검정귀버섯산업의 발전을 추동해 년령이 많고 기능이 높지 못하며 외출하기 어려운 등 취업에서 겪는 촌민들의 어려움을 효과적으로 해결했다.

이 촌에 서류로 등록된 빈곤호 장립화는 수익을 본 촌민중의 한명이다. “농장에 균주머니를 놓아두기만 하면 하루에 100~200원의 수입을 얻게 됩니다. 또 버섯을 뜯는 일도 하는데 여름 한철에 4000~5000원의 수입을 올릴 수 있다니까요.” 그는 기분좋은 너털웃음을 웃으며 말했다.

현재 상하촌 검정귀버섯농장은 본촌 및 주변 촌툰으로부터 100만주머니의 균주머니를 락착시켰다. 200여명의 로력의 취업을 해결하고 인당 5000원이 넘는 수익을 더 올릴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래원: 연변일보(편집: 장민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