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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성장 통한 다각적인 발전 필수
진통기를 겪는 조선족사회의 미래(3) 
□ 김강일
2009년 06월 16일 09:11 【글자 크게 복원 작게】【메모】【프린트】【창닫기

요즘의 집계에 따르면 몇십만명에 달하는 조선족들이 이미 정든 고향을 떠나 국내의 내륙지역과 외국으로 나갔다는 결론이 나온다. 물론 그렇다고 조선족사회가 심각한 형국이라는 결론을 내리는 데는 이른 감이 있으나 그 어느 측면에서 보나 주목해야 할 사안임은 틀림없다.

그럼 조선족사회는 왜 다른 민족사회와는 달리 이러한 급격한 변화를 맞고있을가? 필자는 두개 측면으로 이 문제를 리해한다.

첫째는 조선족사회의 발전상황 부족이 제반 사회의 급속한 인구류동을 유발하고있다. 연변을 비롯한 조선족집거지의 경제가 상대적인 토대를 닦는 과정이 연해지역보다 늦고 그 발전이 더디였다는 점이다. 비록 비교적 높은 경제성장을 기록하며 고속성장가도를 달리고있지만 아직도 연해지역에 비할수는 없는 상황이다. 이런 점들은 많은 조선족들이 “타향살이”를 선택한 리유로 될수밖에 없다.

둘째는 조선족은 다른 발달지역에 쉽게 흡인될수있는 문화구조를 지니고있다는데 있다. 몇년 전 필자는 조선족이 지니고있는 복합적 문화구조를 변연문화라고 규정지었었다. 변연문화라고 하는것은 조선족문화는 전통문화와 중국내륙문화의 융합으로 이루어진 새로운 문화체계를 의미한다. 이러한 문화는 매우 강한 문화령역 확장기능을 지니고있는바 우수한 문화적 적응력을 나타내고있다. 일반적으로 인간의 문화활동령역은 그들의 문화구조와 관련되는데 그 문화구조는 또한 인간의 문화활동공간의 계선이기도 하다. 례를 들면 중국문화에만 익숙한 사람의 문화활동령역은 중화문화권에만 국한되는데 만일 그가 영어에도 상당한 실력이 있다면 그 문화활동령역은 영어문화권에로 확장되는것이다. 우리 조선족의 문화구조는 전통문화와 중국내륙문화로 융합되여있는데 그것은 우리들의 문화활동령역이 전통문화권에서 중화문화권까지 확장되여있다는것을 설명한다. 90년대 초반부터의 조선족의 한국진출 그리고 한국기업들의 중국진출로 인한 조선족인들의 내륙에로의 진출 등등이 모두 조선족이 지니고있는 문화구조의 특성으로 말미암아 형성되고있는 점이다.

이 점을 명확히 인식한다면 혹시 실천성이 있는 대안을 모색해낼 가능성이 있다. 우리 민족의 문화적인 특성은 또한 소중한 문화자원이다. 미래 국제적인 교류에서 우리 민족의 문화구조가 특수한 위치를 차지할것은 쉽게 예견할수 있다. 하기에 정부와 우리들의 문화자원에 대한 보호의 노력으로 우리 민족의 문화를 보존하는것이 우리 민족의 생존에는 물론 동북3성의 발전전략의 실시에도 커다란 의미를 지니고있다. 여기의 핵심문제는 어떠한 방법으로 조선족 집거지의 흡인력을 제고하는가 하는것이다. 간단하게 상상해 보자. 만일 연변에서 매달 5000~6000원의 수입을 쉽게 올릴 수 있다면 한국과 중국내륙에로 진출한 많은 조선족들이 되돌아 올것이다. 그때가 되면 우리는 더 이상 인구류동을 심각하게 간주하지 않을 것이다. 물론 빠른 시일내에 이러한 흡인력을 조성하는것은 극히 어려운 일일수 있으나 그것이 우리 민족 집거지의 문제점을 방지하고 동북아지역에서의 극히 중요한 문화지역으로 등장할 수 있는 유일한 길임은 틀림없다. 이 길을 모색하는 것이 우리 민족 문제 연구의 핵심의제로 되여야 할것이다.

특히 우리는 더불어 지역경제를 발전시킬수 있는 창의력을 동원해 많은 우수한 CEO(최고경영자)를 육성해 경제성장에 주력해야 하며 다각적인 발전경로를 모색해야 할것이다. 지금과 같이 경제의 쾌속발전이 이어진다면 조선족사회는 더 안정적이고 건전하게 발전할것이며 이에 따라 많은 조선족들이 귀향하게 될줄로 안다(연변대학 교수).

  래원: 연변일보 (편집: 김홍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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