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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회를 잡고 주인이 되자
료녕성민위 부청급순시원 장덕수
2008년 10월 21일 10:36 【글자 크게 복원 작게】【메모】【프린트】【창닫기

새농촌건설은 한낱 중요하고도 장기적인 전략적임무로서 국가의 일련의 집정리념과 사업사고방식의 개혁을 구현하고있다. 나라의 집정리념은 과학적으로 발전하고 인간을 기본으로 하는것을 말한다. 과학발전은 농업, 농촌을 망라한 모든것이 전면적이고 조화적으로, 지속적으로 발전하는것을 말한다. 사람을 기본으로 한다는것은 농민형제를 포함하여 전체 인민의 복지를 목적으로 한다는것이다. 나라의 사업방침은 도농간 평형성을 유지하여 공업이 농업을 보조하고 도시로 농촌을 이끈다는것이다.

발전속에 있는 중국은 허다한 문제에 봉착하고있다. 그러나 가장 큰 문제는 농민문제이고 농촌문제이고 농업문제이다. 전국 13억 인구중 9억이 농민이므로 큰 중시를 돌려야 한다. 오늘날 국가의 주도하에 농민이 주체로 되고 전사회가 참여하는 새농촌건설은 바로 우리 조선족농민들의 운명을 개변하는 참으로 보기 드문 력사적기회이다. 기회는 누구에게나 평등하며 또한 무정하다고 할수 있다. 기회를 아끼고 잡는 사람은 “첫통의 금”을 캐낼수 있으나 기회를 무시하고 방종하는 사람은 돌이킬수 없는 후회를 남길것이다.

새중국이 건립되여 지금까지 농촌에는 력사적기회가 세번 있었다.

새중국의 창립초기 낡은 토지제도를 페지하고 7억무의 토지를 농민에게 나눠줌으로써 농민들로 하여금 토지의 주인이 되고 생존이 보장을 받게 했다.

20세기 70년대말 80년대초의 농촌개혁이다. 가정호도거리책임제는 농민들이 스스로 운명의 주인이 되여 먹고 입는 문제를 해결하도록 하였다.

오늘의 새농촌건설이다. 새농촌건설은 국가의 투자중점이 농촌에로 옮겨져 중등생활수준의 꿈을 이루게 했다.

이번 새농촌건설에서 우리에게 구체적으로 아래 다섯가지 기회가 있다 본다.

(1) 감세, 면세, 보조정책이다. 농민에게 세금을 받는 시기는 철저하게 력사무대에서 사라졌으며 따라서 농민들의 부담이 일정하게 경감되였다. 동시에 농민들의 알곡재배에 대한 보조정책이 강화되였다. 금년은 27억원으로 지난해보다 배로 증가되였으며 앞으로 더욱 추가지원될 전망이다.

(2) 농촌의 물, 전력, 가스, 도로, 전신 등 방면의 인프라건설 투자규모가 전례없다. “11.5”기간 중앙재정에서만 최저 3만억원을 투자하며 거기에 각지 지방정부의 투자를 합한다면 천문학수자가 된다.

(3) 교육, 의료 등 사회사업에 대한 투자가 대폭 증가되여 농민들의 삶의 질이 현저하게 향상된다.

(4) 각급 정부에서 농민들에 대한 훈련을 강화하고있어 농민들에게 더많은 직업기능을 갖추게 하여 많은 치부의 기회를 가져다줄것이다.

(5) 농촌에 대한 국가의 거액투자는 농민들의 수입이 부단히 증대됨으로써 농촌소비시장을 이끌어 중국 경제발전에 새로운 활력소를 주입하게 된다. 이는 매우 중요하다. 건국초기 농민들이 토지를 분배받음으로써 사회주의건설의 새로운 고조를 일으켰으며 가정호도거리책임제는 중국경제개혁의 물결을 일으켰다. 이번에 광범위한 농촌소비시장을 확립하고 완벽화한다면 “중국은 힘은 막대하다”는 물결을 일으키게 될것이다. 여기까지는 아직도 멀긴 하지만 사상준비가 없어서는 안된다.

우리는 한국의 새마을운동에 대해 어느정도 알고있다. 한국의 새마을운동은 1970년부터 시작하여 수년간의 노력을 거쳐 한국농촌의 주택이 초가집에서 기와집으로 바뀌고 마을마다 전기화, 기계화, 교통네트웍화, 교육보급화, 류통서비스의 도시화를 단계별로 실현하였다. 당면 한국 농촌의 주민소득은 도시주민소득의 92.1%에 이르고있다. 우리 나라의 새농촌건설은 혹은 많게 혹은 적게 한국의 계발을 받고있으나 국정이 다르기에 그대로 옮겨놓으면 안된다.

현재 새농촌건설의 성공과 실패의 사례는 적지 않으며 모식도 여러가지이다. 동북3성 조선족촌마다의 실태, 조건, 특점도 다 틀리다. 그러므로 반드시 효과성에 류의하여 특색을 내세우고 힘에 맞게 행하되 상호간 맹목적인 비교는 더욱 삼가해야 한다. 방법상에서 열정이 있어야 하지만 과학적이고 리지적인 태도를 갖춰야 한다.

아래 몇가지는 본인의 생각으로 여러분이 참고하기 바란다.

기회의식과 주체의식을 강화하여야 한다. 백방으로 기회를 잡고 형세에 따라 나가야 한다. 세상에 공짜는 없다. 새농촌건설에서 주체는 농민이며 촌간부는 주체속의 핵심이다. 우리의 마을건설은 우리가 해야 한다. 인간은 가장 활약적인 생산력이며 정열은 가장 좋은 스승이다. 비록 많은 난관이 있으나 우리는 민족의 지혜와 견인정신에 의거하여 조선족대중을 이끌고 새농촌건설사업에 뛰여들어야 한다.

조선족 신형농민을 육성하고 종합자질을 향상시켜야 한다. 신형농민이란 문화가 있고 기술을 장악하고 경영할줄 아는 농민을 말한다. 오직 종합자질을 향상시켜야만 시장에 대처하고 결책에 참여할수 있으며 농촌 공중수요에 대한 념원을 표달할수 있으며 유리한 정책, 자금, 항목을 쟁취할수 있으며 문명한 촌풍과 깨끗한 환경, 촌민주를 운운할수 있다. 문맹, 반문맹의 촌에서는 더욱 불가능한것이다.

산업항목의 개발과 확립을 중시해야 한다. 자금이 없다고 말하지만 산업을 주도하고 발전을 이끌만한 구체항목이 없는것이다. 산업이 없고 항목이 없다면 돈도 있을수 없다. 반대로 상응한 산업이 있고 구체적인 항목이 있다면 자금을 끌어들일 방법이 생기고 외자를 유치할수 있다. 각자가 자기마을의 실정에 따라 항목을 연구하고 설계하고 포장하고 홍보한다면 “촌마다 브랜드”가 있어 생산발전을 추진할수 있다. 발전은 영원히 으뜸이며 새농촌건설에서도 발전은 중요한것가운데서 가장 중요한것이다. 발전을 떠나서는 그 무엇도 말할수 없다.

특색을 돌출히 해야 한다. 새농촌건설에서도 마찬가지이다. 하나의 “청일색”과 “하나의 판에 박은것”은 피면해야 한다. 이를테면 집을 짓는다고 하자. 집을 짓는것은 농촌에서 피할수 없는 일로서 먼저 계획한다음 특색을 만들어내는 작업일것이다. 외관이 아름다울뿐만아니라 현대감이 넘치고 민족특색이 나타나야 한다. 왜 그런가? 특색이 없이는 생명력도 운운하기 어렵다. 특색이란 민족의 문화를 말하는것이며 문화는 곧 민족의 뿌리이며 령혼이며 정신소재이다. 문화특색을 잃어버린다면 무슨 의미가 있겠는가?

백방으로 농민들의 수입을 증대해야 한다. 이는 새농촌건설의 핵심내용이다. 오직 수입증대가 있어야만 충족한 생활목표를 실현할수 있다. “인간이 분투하고 쟁취한 모든것은 그들의 리익과 관계된다”고 맑스가 말한것처럼 자신의 리익과 장원리익과 관계될 때만이 자각적으로 그 속으로 뛰여들수 있다. 먹을것이 있고 입을것이 있고 쓸것이 있어야 자각적으로 새농촌건설사업에 뛰여들수 있다.

촌급 공공경제를 발전시켜야 한다. 촌급경제를 건립하고 발전시키는 의의는 자못 크다. 오직 일정한 경제실력을 갖춰야만 더 많은 건설자금을 따낼수 있고 나라의 상응한 지원을 받을수 있으며 대중도시의 산업이전을 접수할수 있다. 또한 공익복리사업을 가동할수 있고 호소력과 행위력을 갖출수 있으며 공동부유를 추진할수 있다.

우리 나라는 1980년대 중후반부터 시작하여 개혁중점을 도시에로 돌렸다. 도시화를 전격 추진하면서 거의 많은 자금, 항목을 대중도시에로 집중시켰는데 농촌, 농민, 농업에 너무나 많은 빚을 졌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 결과 가장 고생스러운것은 농민이요, 가장 궁핍한 곳은 농촌이요, 가장 락오한것이 농업이다. 오랜기간 농업, 농촌에 대한 투자가 엄중하게 부족함으로 하여 농촌경제발전은 매우 뒤떨어졌으며 도농차별은 갈수록 커지고있다. 현재에도 중국 농촌인구의 29.1%가 아무런 의료보장이 없으며 전국의 문맹과 반문맹인구 8,500만명중 다수가 빈곤한 농촌과 소수민족지역에 집중되여있다. 개별 농촌지역을 제외하고 전국 농촌주민은 최저의 사회보장도 없는데 이는 대다수 농민이 아직도 평등한 국민대우를 받지 못하고있음을 말해준다.

현단계 새농촌건설에서 우리 조선족은 약세지위에 처해있다고 할수 있다. 그 원인은 첫째는 일정한 문화지식을 갖춘 청장년들 다수가 타국에 나가 돈벌이를 하고있어 생산력이 엄중하게 부족하다. 둘째는 과거의 고통을 감내하고 고통을 이겨나가는 정신이 거의 사라졌고 작은 돈은 벌려 하지 않고 큰 돈은 쉽게 벌지 못한다. 저축의식이 약한 대신 과소비에 물젖어있다. 셋째는 오랜기간 한민족의 울타리속에서만 생활하여왔기에 인맥이 적고 “관계”망이 약하다. 넷째는 기타 소수민족과 마찬가지로 의사표달력이 부족하고 자기를 홍보하는 면이 부족하다. 이러한 문제들은 우리 스스로 반성하고 개진할 점들이다.

총적으로 새농촌건설은 농촌 자체의 일이 아니라 전사회적인 일이다. 새농촌건설은 과학의 힘, 문화의 힘, 지식의 힘, 인재의 힘이 필요하다. 따라서 우리 조선족 각계는 이를 외면하지 말고 같이 책임을 져야 한다. 우리는 이번 기회를 잡고 력사무대의 주인이 되여야 한다. 하등에 하늘을 원망하고 사람을 탓할 필요는 없다. 방법이 곤난보다 더 많다. 모두가 분발노력하여 여러가지 난관을 극복한다면 새농촌건설의 위대한 실천속에서 자기의 재간과 능력을 과시하고 공을 세울수 있다.

동북3성조선족촌 건설에서 더욱 큰 성과가 있기를 기대한다.

  래원: 료녕조선문보 (편집: 김홍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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