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작페지 설정
최신 교육 과학 문화 스포츠 건강 관광 멀티미디어 포토 중국명승 특별추천 【코로나특집】
이달의 칼럼

습근평, 독일 총리 숄츠와 전화통화

2021년 12월 22일 13:55

【글자 크게 복원 작게】【메모】【프린트】【창닫기
북경 12월 21일발 신화통신: 국가주석 습근평은 12월 21일 독일 총리 숄츠와 전화통화를 가졌다.

습근평은 숄츠의 독일총리 취임을 재차 축하했다.

습근평은 다음과 같이 강조했다. 중국은 독일과의 관계 발전을 매우 중시한다. 최근 몇년 동안 량국간 협력은 중국과 유럽련합을 이끌어왔는바 이는 량국이 시대발전의 조류에 순응하는 옳바른 선택이다. 래년에 량국 수교 50주년을 맞이하게 된다. 반세기를 돌이켜보면 중국과 독일 관계는 충분한 활력, 인내력, 의지력과 잠재력을 보여주었다. 향후 50년을 전망하여 량국은 세계를 내다보고 장원한 안목으로 개척진취하면서 량국관계의 새로운 발전을 이룩하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

첫째, 시종 전략적 높이에서 량국관계의 큰 방향성을 파악해야 한다. 중국과 독일은 모두 중요한 영향력을 지닌 대국으로서 량국관계의 량호한 발전을 유지하는 것은 량국과 량국 인민의 근본리익에 부합될 뿐만 아니라 세계의 평화와 안정에도 유리하다. 량국은 상대방의 발전을 기회로 여기고 고위층이 이끄는 량호한 전통을 유지하여 량국관계의 발전방향을 다잡아야 한다. 량자간 대화협력기제의 역할을 발휘시켜야 하며 특히 중국과 독일 정부간의 협상기제를 잘 리용하여 각 분야의 협력과 발전을 추진해야 한다. 량국은 소통과 조률을 강화하여 함께 래년 수교 50주년 기념 경축행사 계획을 잘 세워야 한다.

둘째, 시종 실무적인 태도로 량국의 호혜협력을 적극 추진해야 한다. 중국과 독일 량국의 경제는 상대방의 발전으로 인해 득을 많이 보았다. 중국은 이미 련속 5년간 독일의 가장 큰 무역파트너로 되였으며 량자간 경제무역협력은 신종코로나페염의 압력을 이겨내고 역성장을 실현했다. 량국은 신에너지, 친환경, 디지털경제 등 새로운 협력분야를 적극 개척하고 서비스무역의 성장잠재력을 불러일으켜야 한다. 독일기업이 우위를 발휘하여 중국의 개방으로 인한 새로운 기회를 포착하는 것을 환영하고 또한 독일이 중국기업의 독일 투자와 발전에 공평한 경영환경을 제공하기 바란다. 독일은 중국-유럽 철도선의 중요한 련결점으로서 량국이 '일대일로' 공동건설을 기반으로 협력을 강화하여 연선국가들에게 행복을 안겨주고 유라시아대륙의 상호련계를 촉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믿는다.

셋째, 계속 손을 맞잡고 도전에 대응하여 글로벌 거버넌스에 새로운 기여를 해야 한다. 중국과 독일 량국은 모두 다자주의의 수호자, 글로벌 발전의 공헌자로서 국제사무에서의 협력과 협조를 강화하여 신종코로나페염 대응, 백신의 공평한 분배 촉진, 전세계, 특히 개발도상국의 전염병 이후 회복 촉진, 기후변화 대응, 빈곤 감소와 지속가능발전 실현 등 전인류의 공동한 운명과 관계되는 문제에서 실행가능한 해결책을 찾아야 한다. 대화를 통해 지역의 초점문제를 해결하는 것을 견지하고 국제관계에서의 민주원칙을 준행하고 강화하며 각종 형식의 패권행위와 랭전사유를 단호히 반대해야 한다. 여러 나라가 함께 발전하는 것이야말로 진정한 발전이다. 중국은 독일과 손을 맞잡고 유엔 2030년 지속가능발전목표의 실행을 추동할 용의가 있다.

습근평은 다음과 같이 강조했다. 세계 2대 독립자주적 력량인 중국과 유럽은 광범한 전략적 공감대와 공동리익을 지니고 있다. 쌍방은 전면적 전략동반자관계라는 정위를 견지하고 상호존중, 호혜상생이라는 원칙을 견지하면서 중국과 유럽 관계가 시종 건전하면서도 안정적으로 발전하도록 확보해야 한다. 독일측이 계속 중국과 유럽 관계를 안정시키는 데서 적극적인 역할을 발휘하고 계속 중국과 유럽 관계에 안정성과 긍정적 에너지를 부여하기 바란다.

숄츠는 다음과 같이 밝혔다. 내가 독일 총리로 취임한 후 습근평 주석께서 축하서한을 보내온 데 대해 감사를 드린다. 나는 지난날에 우리가 교류했던 그 정경을 생생하게 기억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독일과 중국의 친선관계를 계속 이어나가고 협력을 추진해나갈 용의가 있다. 현재 독일과 중국의 무역투자관계는 좋은 추세를 보이고 있으며 량국은 기후변화에 대응하고 신종코로나페염 전염병과 항쟁하는 등 세계적인 도전에 대응하는 방면에서 밀접한 협력을 유지하고 있고 아프가니스탄문제와 이란핵무기 관련 문제 등 지역적인 문제에서는 밀접한 교류를 진행하고 있다. 이는 독일과 중국 관계가 지속적으로 발전하는 3대 지주이다. 독일측은 상호 존중하고 신뢰하는 정신으로 중국측과 함께 노력해 독일과 중국의 전 방위적인 전략동반자관계가 한층 더 발전하도록 추진할 용의가 있다. 래년은 독중 수교 50주년이 되는 해이다. 독일측은 이 50주년을 계기로 새로운 단계의 독중 정부 협상을 잘 진행하고 청정에너지, 디지털경제, 서비스업 등 분야의 실무적인 협력을 강화하며 건설적인 태도로 유럽과 중국 관계의 발전을 촉진할 용의가 있다. 유럽과 중국의 투자협정이 조속히 발효, 실시되기 바란다. 독일측은 중국측과 함께 국제사무에서 다자주의를 수호할 용의가 있다.

량국 지도자는 서로 새해 인사를 나누고 상시적인 교류를 유지하고 함께 중국과 독일, 중국과 유럽 관계의 새로운 국면을 개척해나갈 용의가 있다고 밝혔다.

래원: 인민넷-조문판(편집: 김홍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