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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의 칼럼

습근평, 기업가 좌담회 주재 및 중요한 연설 발표

2020년 07월 22일 0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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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공중앙 총서기, 국가주석, 중앙군사위원회 주석 습근평이 21일 오후 베이징 기업가 좌담회를 주재하고 중요한 연설을 발표했다.

그는 개혁 개방 이래 중국은 사회주의 시장경제 체제를 점차 구축, 보완하고 시장 체계를 발전시켜 각종 시장 주체의 비약적인 성장을 가져왔다고 강조했다. 그는 코로나19사태가 중국 경제와 세계 경제에 큰 충격을 줘 많은 시장 주체가 전례 없는 압력에 직면하고 있다며 시장 주체는 경제적 힘의 매개체이고 시장 주체를 확보하는 것은 사회 생산력을 확보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습근평 주석은 시장주체를 잘 보호하는데 총력을 기울여 시장주체의 활력을 활성화하고 기업가 정신을 고양하며 기업이 더욱 큰 역할을 발휘하여 더 큰 발전을 이루도록 촉진해 경제발전을 위한 기본역량을 축적해야 한다고 못박아 말했다.

중공중앙 정치국 상무위원인 왕양(王洋) 전국정협 주석, 중공중앙 정치국 상무위원인 왕호녕(王滬寧) 중앙서기처 서기, 중공중앙 정치국 상무위원인 한정(韓正) 국무원 부총리가 좌담회에 참석했다.

좌담회에서 중국하이크비전회사(海康威視數字技術股份有限公司, hikvision) 회장인 진종년(陳宗年) 당위원회 서기, 중국중화그룹유한회사(中化集團有限公司, SINOCHEM) 회장인 녕고녕(寧高寧) 당조서기, 무한고덕홍외주식유한회사(武漢高德紅外股份有限公司)의 황립(黃立) 회장, 거얼주식유한회사(歌爾股份有限公司, GoerTek)의 강빈(姜濱) 회장, 상해품해호텔(上海品海飯店)의 조헌진(趙憲珍) 사장, 마이크로소프트 글로벌 부총재인 홍소문(洪小文) 마이크로소프트 아시아연구소 소장, 조병제(趙炳弟) 파나소닉(松下電器)중국유한회사 총재 등 기업가 대표 7명이 현 경제상황, 시장주체 보호, 과학기술 혁신 강화, 기업 개혁 심화, 좋은 인재 유치, '14차 5개년' 계획 건설 등에 대해 의견과 건의를 제출했다. 기업가들의 발언 과정에 습근평 주석은 이따금씩 질문을 하면서 여러 기업가들과 깊이있고 열띤 대화를 나누었다.

습근평 주석은 기업가들의 발언을 경청한 후 중요한 연설을 발표했다. 그는 전국적인 노력으로 현재 중국의 전염병 방제는 중대한 전략적 성과를 거두었고, 경제 발전이 안정되고 호전되는 모습을 보이고 있으며, 전염병 방제와 경제 회복 모두 세계 선두를 달리고 있다며 상황이 예상보다 낫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그는 자신감을 증강하고 어려움을 극복하여 전염병으로 인한 손실을 만회하여 올해 경제 발전의 좋은 성적을 쟁취하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습근평 주석은 시장 주체는 경제활동의 주요 참여자, 일자리 창출의 주요 제공자, 기술 진보의 주요 추진자로서 국가 발전에서 매우 중요한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코로나19사태가 발생한 후 각급 당위원회와 정부의 지도하에 각 시장주체들이 전염병 대응의 인민전쟁에 적극 나서 단결 협력하고 난국을 타개하며 분발 노력하는 한편 사태방제에 강력한 버팀목이 되었다고 치하했다.

습근평 주석은 이번 기회를 빌어 광범위한 국유기업, 민영기업, 외자기업, 홍콩마카오대만자본기업, 자영업자들이 전염병 방제와 경제 사회 발전을 위해 기울인 노력에 진심으로 감사를 전한다고 밝혔다.

습근평 주석은 당중앙은 '6가지 안정'을 확실히 추진하고, '6가지 보장' 임무를 실시할 것을 명확히 제출했고, 각 지역 각 부처는 시장 주체를 보호하고 지지하는 일련의 정책 조치를 출범했다며 정책 지원의 강도를 높여 시장 주체의 활력을 북돋우고, 시장 주체들이 정상적으로 생존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더 크게 발전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서는 우선 기업의 애로사항을 해결하고 혜택을 주는 정책을 잘 실행하고, 다음으로 시장화·법치화·국제화 경영환경을 마련하며, 그 다음으로 정부와 기업간 끈끈하고 청렴한 관계를 구축해야 한다고 언급했다.

습근평 주석은 개혁 개방 이후 대담하고 창조적인 기업가들이 성장을 거듭하면서 뚜렷한 시대적 특징과 민족적 특색, 세계적 수준을 갖춘 중국 기업가들을 형성했다고 밝혔다. 그는 기업가들이 기업을 이끌고 현재의 어려움을 극복하고 더욱 눈부신 미래로 나아가려면 기업가정신을 고양하고 애국·혁신·성실·사회책임·국제시야 등 분야에서 자아개발을 함으로써 새로운 시대의 새로운 발전구도 구축, 현대화 경제체계 건설, 질적 발전의 활력소가 되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기업의 발전을 국가의 번영, 민족의 융성, 인민의 행복과 긴밀하게 결합시켜 스스로 국가를 위해 감당하고 기업을 이끌어 분발정진함으로써 질적으로 더 좋고 효익이 더 높으며 경쟁력이 더 강하고 영향력이 더 큰 발전을 이룩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동시에 과감히 혁신하면서 혁신발전의 탐구자, 조직자, 리더가 되고 생산조직의 혁신과 기술혁신, 시장혁신을 과감하게 추진하며 기술 연구개발과 인적 자본투입을 중시하고 직원의 창의력을 효과적으로 동원하여 기업을 강대한 혁신주체로 만들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또한 법을 성실히 준수하는 모범을 보여 사회 전체의 도덕 자질과 문명 수준을 끌어올리며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일자리를 안정시키고 직원 건강에 관심을 돌리고 직원들과 힘을 합쳐 난관을 헤쳐나가야 한다고 언급했다. 이밖에 국제적 시야를 넓히고 중국에 립각해 세계를 바라보며 국제시장의 동향과 수요의 특성을 파악하는 능력을 제고하고 국제규범 파악 능력을 제고하며 국제시장 개척 능력을 제고하고 국제시장의 리스크에 대비하는 능력을 제고해 기업이 보다 높은 수준의 대외개방에서 더 나은 발전을 이룰 수 있도록 이끌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습근평 주석은 보호주의 상승, 세계 경기 침체, 글로벌 시장 위축 등 외부 환경 속에서 국내 대시장의 우위성을 충분히 발휘할 수 있도록 역량을 집중해야 한다며 국내 대순환이 주체가 되고 국내 국제 쌍순환이 상호 촉진되는 새로운 발전구도를 형성해 산업사슬과 공급사슬의 현대화 수준을 높이고 과학기술 혁신을 전폭적으로 추동하며 핵심기술 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미래 발전의 새로운 강점을 만들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국내 대순환을 주체로 하는 것은 문을 닫고 폐쇄하는 것이 아니라 내수 잠재력을 발휘해 국내 시장과 국제 시장이 더 잘 연동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국제 국내 두 시장과 두 가지 자원을 더 잘 활용하여 더욱 강력하고 지속 가능한 발전을 실현하기 위해서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장원한 견지에서 볼때 경제 글로벌화가 여전히 역사의 흐름이고 각국이 분업해 호혜 상생하는 것이 장기적 추세라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그는 중국은 역사의 올바른 편에 서서 개혁을 심화하고 개방을 확대하며 과학기술 분야의 개방과 협력을 강화하고 개방형 세계 경제 건설을 추동하고 인류 운명공동체 구축을 추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습근평 주석은 '14차 5개년 계획' 시기는 전면적 샤오캉 사회 건설을 바탕으로 전면적 사회주의 현대화 국가 건설을 위한 새 출발을 하는 첫 5년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그는 해당 부처가 기업가 대표들이 제출한 의견과 건의를 진지하게 받아들이고 검토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그는 다함께 노력한다면 광범위한 기업과 자영업자들이 중국의 사회주의 현대화 진척에서 더 큰 역할을 발휘하고 더 큰 발전을 이룰 수 있을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이날 좌담회에는 중앙과 국가기관 관계부처, 관련 인민단체 관계자, 국유기업· 민영기업·외자기업·홍콩마카오대만자본기업·자영업자 대표 등이 참석했다.

래원: 국제방송(편집: 김홍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