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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산부가 신종코로나페염백신 접종하면 아기에게도 항체 생길가?

2022년 02월 10일 1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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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산부가 호두를 먹으면 아기의 머리가 총명해지고 임산부가 포도를 먹으면 아기의 눈이 밝아지며 임산부가 참깨를 먹으면 아기의 머리카락이 더 까맣게 된다는 설이 있다. 그럼 임산부가 신종코로나페염백신을 접종하면 아기에게도 항체가 생길가?

미국 매사추세츠총병원, 래건연구소 과학자들은 임신한 엄마가 신종코로나페염백신을 접종해 산생된 항체를 제대혈(脐带血)에서는 물론 신생아의 혈액에서도 검출해냈다. 이는 임산부가 신종코로나페염백신을 접종하면 아기 몸에도 항체가 나타나 신종코로나바이러스에 저항할 수 있다는 것을 증명해준다. 해당 론문은 7일 《미국의학회잡지》(JAMA)에 발표되였다.

신종코로나페염 항체도 물려줄 수 있다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가 출현한 후 사람들의 신종코로나바이러스항체에 대한 연구가 날로 깊어지고 있다. 많은 연구에서 신종코로나바이러스항체가 두가지 경로를 통해 모두 아이에게 전달될 수 있다는 것을 증명하기 시작했다.

무한대학 중남병원 학자들은 2020년 3월에 벌써 신종코로나바이러스에 감염된 여러명의 산모와 신생아 체내 항체상태를 분석했다. 그 결과 신생아는 신종코로나바이러스항체를 휴대하고 있었으나 신종코로나바이러스에 감염되지 않았고 증상이 나타나지 않았다.

2021년이래 토이기와 브라질에서 임산부가 신종코로나페염백신을 접종한 뒤 제대혈과 신생아 혈액표본에서 신종코로나바이러스항체가 검출되였고 수유기 녀성이 접종한 후 모유에서도 특이성 IgA 항체가 나왔다는 보고가 여러부 나왔다.

올해 1월 《산부인과》에 발표된 연구에 따르면 미국 연구진이 수유중인 녀성에게 신종코로나페염백신을 투여했더니 영아 체내에서 신종코로나바이러스항체가 검출되였다. 이는 모유가 신종코로나페염 항체를 아기에게 물려주고 신종코로나바이러스에 대한 면역력을 갖게 한다는 것을 증명해주었다.

항체 지구력은 어떠한가?

그렇다면 엄마가 아기에게 물려주는 저항력은 얼마나 지속될가?

새로운 연구에 따르면 엄마가 백신으로부터 보호력을 얻게 되면 아기에게 물려주는 보호력이 신종코로나바이러스에 감염된 엄마들이 아기에게 물려주는 보호력보다 더 오래 지속된다고 한다.

안전성은 어떠한가?

임산부가 호두, 포도를 먹는 것과 달리 임산부들은 신종코로나페염백신의 안전성에 대해 걱정하고 있다.

현재 우리 나라는 임신준비녀성, 임산부, 수유중인 엄마에 대해 신종코로나페염백신 접종을 잠시 보류할 것을 권장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이는 불활성화 백신이 이런 군체와 아기에게 해를 끼치기 때문이 아니라 접종후 안전성을 확인할 수 있는 충분한 량의 림상시험이 이뤄지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하면서 과학성과 엄격성 차원에서 접종을 보류했다고 설명했다.

래원: 인민넷-조문판(편집: 김홍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