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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코로나19 속 ‘인종간의 불평등 비상식적’…미국 민중 ‘인종 공정’ 기대

2021년 02월 09일 1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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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인종 불공정대우 현상은 많은 사람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관련 문제는 최근 몇년 사이 미국 내외적으로 많은 비난을 받았다.

바이든 대통령은 인종 평등 강화를 임기내 4대 선차적 과제중의 하나로 삼으며 단결, 치유를 호소하고 취임 당일 바로 “400년간 배태된 인종 정의를 웨치자.”고 했다.

미국 《타임》 시사 주간지는 최근 글을 게재해 바이든은 “인종 공정에 대한 전국적인 반성”에 직면해있다고 인정했다.

사실 인종차별시는 미국에서 오래전부터 존재한 보편적이고 체계적인 문제였다. 인종차별시 혼란은 마르지 않는 샘과도 같아 그 뿌리를 뽑기란 아주 힘든 과제이다. 국제적 초점이 되였던, 많은 사람들을 경악케 했던 미국의 인종차별시 사건은 빙산의 일각에 불과하다.

당면 코로나19가 가져다준 시련은 미국의 소수계가 받고 있는 ‘추가’적인 충격을 그대로 드러내고 이를 통해 미국의 각이한 인종들이 차지하고 있는 경제, 사회 자원의 체계적 불공정성을 엿볼 수 있다.

미국의 이름난 감염병전문가 파우치는 “이번 대류행에서 보여진 비상식적인 면이라면 바로 인종간의 불평등”이라고 말했다.

미국 하워드대학 의학원 아프리카계 부원장 마크스베르브는 “우리 같은 인종 군체에서는 식품, 교통, 교육 어느 하나 삭막하지 않은 것이 없고 건강에 유조한 모든 사회적 요소는 우리에게 갖추어지지 않았다.”고 개탄했다.

애초부터 박약했던 미국 소수계의 건강권은 전염병 앞에서 한층 더 크게 부각되였다. 미국 카이사르가정기금회가 2020년 반포한 연구에 따르면 2010년부터 2018년 사이 의료보험 보장이 없는 아프리카계 미국인은 백인 미국인의 1.5배에 달했다. 한편 의료보험이 없는 라틴아메리카계 미국인은 백인 미국인의 2.5배 이상에 달했다. 고액의 의료비용 때문에 많은 소수계는 치료를 포기할 수밖에 없다. 설사 병원 치료 절차에 들어갔다 하더라도 소수계가 받는 불공정 대우는 끝나지 않는다.

아프리카계 의사 수잔스 모르가 얼마 전 발표한 셀프영상은 아프리카계 환자들이 코로나19 치료 과정에 겪는 인종차별시를 적라라하게 드러내 누리군들의 큰 공감을 샀다. 미국의 《뉴욕타임스지》는 대량의 연구를 바탕으로 아프리카계 환자들이 받고 있는 치료는 백인 환자들에 비해 크게 뒤떨어져있다고 보도했다.

미국에서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보급되면서도 인종간 접종 비중에 큰 차이를 보였다. 미국 유선TV뉴스사이트가 최신 공포한 조사, 결과를 보면 미국 여러개 주에서 백인의 접종률은 소수계의 접종률보다 월등하게 높았고 부분적 주의 백인 접종률은 심지에 소수계의 3배 이상에 달했다.

경제면에서 미국 소수계가 직면한 어려움은 더 심각하다. 뉴욕련방비축은행의 데이터에 따르면 지난해 2월부터 4월까지 41%의 아프리카계 미국인이 경영하는 업체가 파국을 맞고 동시기 백인이 경영하는 기업의 파산률은 17%밖에 되지 않았다.

미국 ‘정객’사이트는 최근 보도에서 전염병으로 초래된 경제적 파국에서 의심할 바 없이 미국 소수계가 받은 영향은 가장 컸고 각이한 인종간 재부 격차도 한층 더 심각해졌다고 지적했다.

보도는 아프리카계 미국인은 줄곧 ‘단서가 명백한 경제 차별시 모식’에 직면해있다고 분석했다. 례하면 비슷한 신용상황에서 아프리카계는 백인에 비해 대출 신청에서 거절받을 가능성이 훨씬 더 크고 대출을 받더라도 백인들보다 더 높은 리자를 지불해야 한다. 아프리카계 미국인상회 수석 집행관 로은 바스비는 아프리카계는 심지어 련방정부 경제원조계획에서도 지원을 받기가 더 어려운 상황이라고 표했다.

대량의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미국 대다수 공민들은 인종 상황에 대해 불만을 갖고 있다. 그러나 정치 결책과정에 수많은 인종 불공정대우 개선 관련 조치들이 ‘정치적 류산’으로 무산되는 경우가 많다.

미국 정부는 극도의 정치적 견제 때문에 인종문제 해결에서 손을 펴기가 힘든 상황이다. 최근 몇년 사이 련방정부는 인종모순이 폭발할 때마다 가장 기본적인 도의적 최저선마저 지켜내기 어려워하고 있다.

미국의 부분적 정치인문들은 언어게임에 빠져 미국사회가 공동으로 직시해야 할 인종문제를 정치 공격의 무기로 일삼고 있다. 그러다 보니 민중들은 일찍부터 시각적 피로감에 시달리고 불만만 쌓이게 되였다.

인종평등 활동가 라사드 로빈슨은 인종차별시 문제 개선과 관련해 현재 미국이 필요로 하는 것은 즉각적인 행동 개시로 “입으로만 언급하는 문제를 관리단속의 문제로 전환시켜야 한다.”고 일침을 가했다.

미국 유색인종협진회 데리크 존슨 의장은 인종 평등은 개인적 립장 표명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일련의 명확한 결과’를 필요로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인종 평등이 늦어질수록 인종 정의는 멀어질 수밖에 없고 인종 불화의 불씨는 날로 더 크게 타오를 것이다. 미국 민중들은 이와 관련된 체계적이고 근본적인 조치와 진정한 행동을 필요로 하고 있다.

래원: 연변일보(편집: 임영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