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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의 칼럼

미국 금융안정보고서에서 기후변화 위험 첫 조명

2020년 11월 12일 1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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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중앙은행인 련방준비제도(련준)가 처음으로 기후변화를 금융시장 안정에 미치는 위험요인으로 조명했다고 로이터통신이 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련준은 이날 발표한 금융안정 반기 보고서에서 기후변화에 반응해 자산가치가 급변할 가능성을 경고하면서 기후변화를 처음으로 위험 요인으로 렬거했다.

레이얼 브레이너드 련준 리사는 보고서에 첨부된 론평에서 “폭풍, 홍수, 산불과 같은 위험으로 인해 투자자들이 부동산이나 금융자산의 가치를 갑작스럽게 새롭게 인식해야 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또 “평균 기온이나 해수면 상승과 같은 만성적인 위험이나 그런 위험에 대한 투자 심리의 점진적인 변화가 쌓이다 보면 투자심리가 급변동할 수 있다”고도 밝혔다.

보고서는 기후 관련 재난으로 인한 갑작스러운 가격변화는 금융시장을 통해 예측하기 어려운 도미노 효과를 낳을 수 있다고 평가했다.

브레이너드 리사는 “기후 변화가 금융 안정성에 중대한 위험을 초래한다는 인식에서 그러한 위험의 정량적 영향을 적절하게 평가하고 대처하는 단계로 이동하는 게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래원: 연변일보(편집: 김홍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