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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롬비아 최고법원, 전 대통령 우리베 체포 비준

2020년 08월 07일 1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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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고타 8월 4일발 신화통신: 콜롬비아 최고법원은 4일 뢰물수수, 증인수매, 절차사기 혐의가 있는 전 대통령 알바로 우리베를 체포 비준하고 연금하라는 명령을 내렸다.

이는 콜롬비아 최고법원에서 최초로 국가의 전 지도자에 대해 체포령을 내린 것이다.

우리베는 당일 사교매체인 트위터 계정에 “나의 자유는 박탈당했고 나는 나의 안해, 가정과 내가 조국을 위해 좋은 일을 했다고 여전히 믿고 있는 콜롬비아 동포들이 안타까울 뿐이다.”라는 글을 게재했다.

콜롬비아 좌익 참의원 이반 제페다는 2012년에 우리베가 콜롬비아 서북부에 있는 안티오키아주의 준군사조직 및 경내의 일부 마약판매집단과 관련이 있다고 지목했다. 우리베는 상기 고소에 대해 부인했으며 제페다가 감옥에서 전 무장인원을 면회할 때 압력을 가해 후자가 허위고발을 하도록 강요했다고 고소했다.

수년간의 조사를 거쳐 콜롬비아 최고법원은 2018년에 제페다가 증거를 수집하는 과정에 회뢰 또는 압력을 가하는 등 행위를 하지 않았다고 재정했다. 지난해 10월, 우리베는 콜롬비아 최고법원으로부터 한차례의 7시간 동안 지속된 질의를 받았으며 그후 최고법원은 다시 증거를 수집해 계속해서 우리베에 대해 조사를 전개할 것이라고 선포했다.

우리베는 2002년부터 2010년까지 콜롬비아 대통령으로 지냈다. 이 전에 그는 1995년부터 1998년까지 안티오키아주 주장으로 지냈다. 콜롬비아 현임 대통령 이반 두케가 소속된 우익정당인 민주중심당은 우리베가 창건한 것이며 해당 정당은 반정부무력 문제에 대처하는 데서 강경한 정책을 취했다.

래원: 인민넷-조문판(편집: 김홍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