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확산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인도에서 이번엔 ‘물란리’로 큰 피해가 발생했다.
NDTV 등 현지언론은 인도 기상당국을 인용해 동북부 아삼주에 최근 집중호우가 내리면서 20명이 목숨을 잃었다고 30일 보도했다. 곳곳이 침수되면서 주민 100만명 이상이 피해를 봤고 2만 9000여명이 대피소로 몸을 피했다.
아삼주에서는 지난달에도 홍수로 11명이 숨졌으며 이달 하순부터 몬순 시즌이 본격적으로 시작되면서 피해가 더 커지는 분위기다. 기상당국은 앞으로도 비가 더 올 예정이라 추가피해에 대비해야 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