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톤 6월 8일발 신화통신(기자 허연, 고번): 미국 전국경제연구소는 8일 보고를 발표하여 미국 경제가 올해 2월부터 정식으로 쇠퇴에 접어들어 10년간의 경제확장에 마침표를 찍을 것이라고 말했다.
보고에 의하면 이번 경제확장은 2009년 6월부터 시작돼 128개월간 지속됐는데 1854년이래 확장주기에서 가장 긴 한차례였다고 한다.
보고는 신종코로나전염병 및 예방통제조치로 인한 이번 쇠퇴는 예사롭지 않다고 하면서 미국 경제는 3월부터 급격하게 수축하기 시작했고 취업과 생산의 하락규모도 전례없이 크다고 인정했다.
미국 상무부의 데터에 의하면 전염병의 영향으로 올해 1분기 미국 경제는 5% 수축됐다고 한다. 세계은행이 새로 발표한 <전세계 경제전망> 보고에서는 올해 미국 경제가 6.1% 수축될 것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