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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의 칼럼

세계무역기구 사무총장 아제베도 조기 리임 선언

2020년 05월 15일 1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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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네바 5월 14일발 신화통신: 세계무역기구 사무총장 아제베도는 8월 31일 공식 리임을 선포하고 1년 앞당겨 임기를 마친다고 14일 선언했다.

이날 개최된 세계무역기구 164개 회원국 대표가 참가한 특별영상회의에서 아제베도는 자신이 8월 31일에 세계무역기구 사무총장직을 사임하기로 결정했다고 선포했다. 아제베도는 조기 퇴임을 결정한 것은 건강상 문제도 아니고 ‘정치적 기회’를 모색하기 위한 것도 아니라며 ‘개인의 결정이고 가족의 결정이며 이 결정이 기구의 가장 큰 리익에 부합한다고 믿는다’고 말했다.

아제베도는 조기 리임을 통해 세계무역기구 회원국이 앞으로 몇개월내에 새로운 사무총장을 선출할 수 있게 되여 회원국들이 집중력과 주의를 분산하지 않고 2021년 개최될 제12차 세계무역기구 부장급회의를 전력으로 준비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또 신종코로나페염 전염병상황으로 세계무역기구의 활동이 느려지고 오프라인회의도 잠시 중지되였는데 이는 사무총장 선출을 가동하는 데 전환기를 제공하게 되고 선출절차가 기구의 일상업무에 미치는 영향을 감소시킬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세계무역기구 회원국들이 이번 사무총장 인선에 진지하게 림할 것을 촉구하면서 세계무역기구는 2021년부터 다자간 무역체계가 새로운 경제 현실에 대응하고 전염병상황 이후 경제 회복을 이뤄낼 수 있는 '진정한 도전'에 초점을 둬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제베도는 세계무역기구가 직면한 도전은 영원히 막중하기에 현재 진행되고 있는 사업과 담판 외에도 어떻게 하면 세계무역기구의 개혁문제에 대해 보다 폭넓은 토론을 전개할 것인가 하는 방법도 고려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아제베도는 1957년생으로 브라질 출신이다. 2013년 9월부터 세계무역기구 사무총장을 담당하기 시작했고 2017년 련임에 성공했으며 임기는 2021년 8월 31일까지이다.

래원: 인민넷-조문판(편집: 장민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