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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이터통신: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가 무한실험실에서 기원했다는 비난은 음모론

2020년 04월 29일 1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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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경 4월 28일발 신화통신: 로이터통신이 28일 중국과학원 무한바이러스연구소 연구원, 무한국가생물안전실험실 주임 원지명에 대한 단독인터뷰를 내보냈다. 원지명은 인터뷰에서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가 무한바이러스연구소에서 합성됐다는 발언은 전혀 근거가 없고 신종코로나페염질병의 기원에는 아직 정론이 없다고 밝혔다.

로이터통신은 비록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가 자연적으로 진화됐다는 것이 과학적 공동인식이지만 음모론의 비난이 관심을 일으키고 있다고 말했다.

원지명은 무한바이러스연구소 실험실에 관한 ‘악의적’ 비난은 ‘터무니없는 날조’이고 현존하는 모든 증거와 모순된다고 말했다. “무한바이러스연구소는 신종코로나바이러스를 설계하고 창조할 의도나 능력이 없다. 또한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게놈에는 어떠한 인위적인 개조 흔적이 없다.”

로이터통신은 인도리공학원의 한 론문이 이 음모론을 추동하는 작용을 일으켰다고 하면서 이 론문에서는 신종코로나바이러스와 에이즈바이러스의 단백질이 비슷하다고 했지만 이미 원고가 회수됐다고 말했다. 현재 대부분의 과학자들은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가 야생동물에서 기원했다고 인정하는데 그중 박쥐와 천산갑이 가장 가능성이 있는 숙주로 지목됐다.

원지명은 서면답변에서 70%가 넘는 새로 발병한 전염병이 동물, 특히 야생동물에서 기원했다고 밝혔다. 과학자들은 이미 알고 있는 7가지 코로나바이러스는 모두 박쥐, 쥐 혹은 인공사육한 동물에서 기원했다고 인정한다.

원지명은 유관 실험실에서 박쥐로부터 채집한 코로나바이러스를 의도치 않게 류출했다는 음모론을 부정하면서 실험실은 생물안전절차를 엄격하게 집행하고 있다고 했다. “고등급 생물안전실험실은 선진적인 방호시설과 엄격한 조치가 구비됐는데 목적은 실험인원과 환경의 안전을 보장하기 위해서이다.” 원지명은 무한바이러스연구소는 정보의 투명성을 위해 노력하고 있고 신종코로나바이러스와 관련된 모든 가능한 데터를 제때에 공유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원지명은 신종코로나바이러스의 기원은 ‘여전히 답안이 없다’고 하면서 그는 영국과 독일 과학자들이 이번달 발표한 한 론문을 인용해 미국에서 전파되는 신종코로나바이러스의 변종이 중국 버전보다 더 ‘원시적인’ 버전으로서 이런 변종이 먼저 미국에서 출현했을 수 있다고 밝혔다.

래원: 인민넷-조문판(편집: 임영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