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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총리, 3000만 가정에 편지 보내 외출 자제 촉구

2020년 03월 30일 1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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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코로나페염 확진판정을 받은 영국총리 보리스 존슨이 국민들에게 ‘외출자제’를 촉구하는 내용의 편지를 보냈다.

영국 정부는 지난 28일 편지의 전문을 공개했다. 존슨은 편지에서 “짧디짧은 몇주간” 영국 국민들의 일상생활에는 중대한 변화가 생겼으며 신종코로나페염은 개인과 사회에 “커다란 타격”을 안겨주었다고 밝혔다.

그는 짧은 시간내에 너무 많은 사람들이 중태에 빠지게 된다면 국가 의료체계는 “부담을 견뎌내지 못할 것”이며 “생명의 대가를 치르게 될 것”이라고 했다. 때문에 “반드시 전염병의 만연을 억제하고 입원자수를 줄여 최대한 많은 사람들의 생명을 구해야 한다”고 했다.

“정부 명령은 간단한바 바로 반드시 자택에 머물러야 한다는 것입니다. ”그는 “반드시”라는 단어를 고딕체로 강조했다.

그는 친척, 친구간 왕래를 자제하고 “의약품과 식료품 구입, 1일 1회에 한한 신체단련과 병원 진료” 등 목적을 제외한 외출을 가급적으로 금지하고 가능한 자택근무할 것을 호소했다. 부득이하게 외출해야 될 시에는 사람간 2m 이상의 거리를 유지할 것을 권장했다.

그는 “웃 사항을 반드시 지킬 것”을 권고하고 그렇지 않으면 “경찰이 벌금통지서를 내릴 것”이라고 했다.

편지 말미에 그는 “외출을 자제할 것”을 고딕체로 재차 강조하고 “국가가 위급한 상황에 처해있는 만큼 반드시 외출을 자제하고 국민보건제도를 지키며 생명을 구할 책임을 다할 것을 강력히 호소합니다”라고 밝혔다.

래원: 인민넷-조문판(편집: 장민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