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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의 칼럼

중국인민의 단결정신에 감복한다(국제론단)

앨런 맥발랜드(영국 국립학술원 원사, 케임브리지대학 사회인류학교수)

2020년 03월 20일 1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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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민넷 조문판: 나는 두려움이 인간에게 미치는 영향을 다룬 책을 쓴 적이 있다. 위험한 신종 질병에 직면할 때마다 일부 인간들은 희생양을 찾아 헤맨다. 과거 서방 나라에서 사람들은 보통 소수 집단에게 죄를 뒤집어씌웠다. 오늘날 사람들은 온갖 음모론을 만들어낸다. 사람들은 문제를 야기한 ‘악의 힘’에 책임을 전가하면 재앙이 사라진다는 인식이 몸에 배여있다. 그러나 이런 비난은 일종의 론증이 부족한 상상이다.

전염성 질병이 생겼을 때 일부 사람들은 언어적 혹은 신체적으로 특정 집단에 대하여 공격하는 것이 정당하다고 생각한다. 실제로 미지의 전염병상황으로 인한 공포와 억측, 인종차별은 흔히 역효과를 낸다. 세계 각국은 응당 랭정함과 리성을 유지하여 불필요한 피해를 입지 않도록 해야 한다.

류행병의 또 다른 경험은 한동안의 두려움과 혼란을 겪은 후 일단 바이러스의 전파방식을 알게 되면 사람들이 적절한 행동을 취해 대처할 수 있다는 점이다. 례를 들면 콜레라, 열병, 리질 등 심각한 물오염으로 인한 질병 전파를 파악한 뒤 사람들은 식수 공급, 식수 개선 등 조치를 통해 질병전파를 대폭 줄였다.

력사학자이자 인류학자로서 나는 한 사회와 그 사회의 문명정도를 깊이 리해하는 가장 좋은 방식중 하나는 바로 그 사회의 어려움 대처시의 태도를 보는 것이라고 믿는다. 나의 인지범위내에서 중국 만큼 어려움에 대처할 능력이 있는 나라는 없다. 력사적으로 중국은 전란과 기근 등 시련을 겪었지만 시종 강인한 정신으로 버텨왔다.

중화민족은 수천년의 력사를 통해 희생을 두려워하지 않는 정신을 보여주었다. 오늘날 나는 다시 그 정신을 보게 됐다. 신종코로나페염 전염병이 발생한 후 중국인민은 한마음 한뜻으로 난관을 극복해나가고 있다. 당면 특수한 상황에서 국가에서 내린 중대하고도 어려운 결정에 대해 무한 민중과 기타 지방의 민중들은 어려움을 극복하려고 노력하고 묵묵히 기여하고 있다. 그들의 공헌은 다른 중국 동포들의 생명 안전과 건강 뿐만 아니라 세계 인민의 안전과 건강을 위해서이기도 하다. 중국인민의 용기와 지공무사에 감복하지 않을 수 없다.

이런 어려운 시기에 나는 중국인민의 단결협력, 우애헌신과 물보다 진한 피로 이어진 정을 보았다. 국내의 민중이든 해외의 화교, 화인든 간에 모두 온갖 방법을 다하여 돈을 모으고 물품을 기부했다. 중국 각지의 의료진들은 개인의 안위를 돌보지 않고 전염병퇴치의 일선으로 달려갔다. 중국의 건축로동자들은 밤낮을 가리지 않고 단기간 내에 2개의 전문병원을 건설했다. 중국인민해방군 지휘관과 전투원들은 강철과 같은 규률로 각종 임무를 수행했다…

중국은 이번 전염병상황에서 반석처럼 단단한 의지를 보여주었고 우렁차고 힘있는 목소리를 냈다. 세계적으로 중국처럼 억만 민심과 민력이 모여 공동으로 전염병상황에 대처할 수 있는 나라는 매우 적다. 위난의 순간 중국인민은 항상 뭉쳐있다.

1996년부터 지금까지 나는 이미 17차례나 중국을 방문하여 중국의 도시와 농촌의 거대한 변화를 끊임없이 목격해왔다. 지난 40여년간 중국은 번영발전하고 종합적 국력이 부단히 향상되였다. 나는 중국이 꼭 다시 난관을 이겨내고 신종코로나페염 전염병대처라는 이 총성 없는 전쟁에서 승리하리라 믿는다.

래원: 인민넷-조문판(편집: 임영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