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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크롱, 프랑스 ‘전쟁상태’라고 선포… 전면 동원해 전염병 대처할 것

2020년 03월 17일 1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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빠리 3월 16일발 신화통신(기자 서영춘, 당제, 진신): 프랑스 대통령 마크롱은 16일 저녁 텔레비죤연설을 발표하여 신종코로나페염 전염병이 심각한 형세에 직면해 프랑스는 ‘전쟁상태’에 처했다고 선포하면서 전면적으로 동원하여 전염병에 대처해야 한다고 말했다.

마크롱은 전염병예방통제형세가 심각한 것을 감안해 원래 22일 개최될 예정이였던 지방선거 제2차 투표를 연기하고 퇴직제도개혁을 포함한 모든 개혁도 잠시 연기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마크롱은 프랑스인들에게 ‘최대한’ 출행을 줄일 것을 호소했다. 그는 17일 점심부터 최소 15일간 프랑스인들은 ‘최대한’ 출행을 줄이고 외계와의 접촉을 피해야 한다고 말했다. 외출 집회, 가족과 친지방문, 공원과 거리산책도 모두 금지될 것이며 생필품 구매나 외출하여 병원을 가는 등 특수한 정황 외에 주민들은 최대한 자택에 머물러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민중들에게 위생규정과 전염병예방통제규정을 준수해달라고 호소했다.

경제조치 면에서 마크롱은 17일부터 기업이 납부해야 할 임대료, 물, 전기, 가스 등 비용을 잠시 징수하지 않고 대범위적인 ‘부분적 실업’조치를 보급하며 기업을 위해 3000억유로의 은행대출 ‘국가담보’를 제공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그는 “어떠한 기업도 파산위험에 놓이지 않게 할 것이고 어떠한 프랑스인도 수입원을 잃게 하지 않을 것이다”고 말했다.

프랑스 내정부장 카스타네이는 이날 연설을 발표하여 17일 점심부터 주민이 외출하려면 반드시 출행 필요성을 증명해야 하는데 그 사유에는 재택근무가 불가능한 직장의 출퇴근, 생필품이나 의약품 구매 등에 한정되며 위반자들은 38유로 내지 135유로의 벌금에 직면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프랑스 공공위생부문이 16일 저녁 발표한 데터에 의하면 현지시간 16일 15시까지 프랑스 루계 신종코로나페염 확진사례가 6633건이고 그중 사망사례가 148건이라고 한다.

래원: 인민넷-조문판(편집: 임영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