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정부는 22일, 3월초부 신판 려권을 발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는 영국이 근 30년래 처음으로 려권 개정을 진행하는 것이다.
2016년 공민투표를 거쳐 유럽련맹 탈퇴를 결정한 후 영국 정부는 2017년에 려권 개정을 제출했는데 1988년 사용하기 시작한 붉은색 외피를 영국 ‘전통’을 살린 파란색 외피로 바꾸게 된다. 당시, 영국의 려권 개정은 유럽련맹 성원국 다수가 사용하는 버건디색을 선택했었다.
영국 내정대신 프리디 파트얼은 “브랙시트는 우리가 국가신분을 회복하고 한갈래 새로운 길을 걷는 특별한 기회이다. 표징적인 푸른색과 금색설계를 회복한 영국 려권은 국가신분을 새롭게 부여받았다. 새로운 려권 사용이 기대가 된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