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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의 칼럼

미국 녀성로동인구, 10년 만에 남성 추월

2020년 01월 21일 1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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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미국 로동부의 발표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미국의 농업, 자영업을 제외한 부문의 로동인구에서 녀성은 남성보다 10만 9000명 더 많아 전체의 50.04%를 차지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과 워싱톤포스트 등 매체들이 보도했다.

미국의 농업, 자영업을 제외한 부문에서 녀성로동인구의 비률이 50%를 넘어선 것은 글로벌 금융위기 여파가 컸던 2009년 6월-2010년 4월 이후 약 10년 만의 처음으로서 력대 두번째이다.

하지만 당시는 금융위기로 건설, 제조업 등 분야에서 남성로동자들이 대량 실직한 영향이 컸던 만큼 현재처럼 정상적인 경제상황에서 발생한 역전은 아니였다.

컨설팅업체 RSM US의 수석 이코노미스트 조 브루수엘러스는 “이번 보고서는 로동시장의 력학이 녀성 쪽으로 기울고 있음을 강하게 시사한다.”고 말했다.

실제로 최근 몇년간 남녀 고용인구의 차이는 헬스케어, 교육 등 비교적 녀성종사자가 많은 서비스 산업이 성장하면서 좁혀졌다.

지낸해 12월에도 교육 및 헬스 서비스 부문은 전달 대비 3만 6000개의 신규 일자리가 생겼으나 전통적으로 남성 중심인 광업 및 제조업 부문의 일자리는 2만 1000개 줄었다.

다만 농업, 자영업 부문을 포함한 로동인구에서는 남성이 녀성보다 많다. 또 16세 이상 경제활동 참가률도 남성(69.2%)이 녀성(57.7%)보다 높다.

래원: 연변일보(편집: 장민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