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경제포럼은 일전에 런던에서 <2020년 글로벌 리스크 보고>를 발표하여 각국이 조속히 협력하여 가중될 수 있는 경제, 정치 리스크를 낮추고 기후변화가 가져오는 장기적인 도전에 공동으로 대응해나갈 것을 호소했다.
세계경제포럼 '글로벌 리스크 보고'는 올해로 15번째 발표된다. 보고는 2020년은 세계 경제의 분화가 심해지고 성장이 둔화되는 한해가 될 것이라고 예측했다. 거시적경제의 취약성과 빈부격차는 세계경제의 하행압력을 증대시키고 경제성장이 정체될 위험이 있다. 역주기 조절 정책이 여전히 유효한지도 불확실하다.
이 밖에 지연정치 불안정과 다변 메커니즘의 중단은 전 세계가 공동으로 위험을 해소하는 능력에 영향을 준다. 글로벌 리스크를 평가한 700여 명의 전문가 중 78%는 2020년에 ‘경제적 대항’과 ‘국내 정치 극화’가 심화될 것으로 예상했다.
이번 보고에서는 기후변화의 위협을 주요한 장기적 위험으로 다루었다. 보고는 향후 10년간의 세계 5대 리스크가 처음으로 모두 환경과 관련된다고 밝혔다. 극단적 날씨사건과 기후변화 완화 및 적응 실패, 중대한 자연재해, 생물다양성 훼손, 생태계 붕괴, 인위적 환경 파괴는 설문조사에서 응답자가 대답한 가장 발생할 가능성이 높고 심각한 영향을 미칠 수 있는 글로벌 리스크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