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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룸버그 미국 대권 도전 선포, 본인 돈으로 대선 치르고 정치후원금 받지 않을 것

2019년 11월 27일 1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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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뉴욕시 전임 시장 마이클 블룸버그가 24일 2020년 대통령 선거에 정식으로 가입했다. 그는 우선 10여명의 민주당 후보들과 당내 대선후보 제명을 쟁탈해야 한다.

블룸버그의 대선캠페인은 블룸버그는 대선기간 정치적 후원을 받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대권도전]

블룸버그는 올해 77세로 블룸버그통신의 창시자이자 수석집행관이며 2002년부터 2013년까지 미국 최대도시 뉴욕시 시장을 담당했다. 그는 일전 2020년 대선에 참가하지 않겠다고 밝혔지만 24일 태도를 바꿔 대권도전을 선포했다.

블룸버그는 경선성명에서 "내가 대선에 참가하는 것은 도널드 트럼프를 물리치고 미국을 재건하기 위한 것이다"고 말했다. 그는 트럼프가 미국과 미국의 가치에 위협을 구성한다고 인정하면서 "만약 그가 다음 대선에서 승리한다면 우리는 상처에서 영원히 회복될 수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블룸버그 대선캠페인은 뉴욕 만하튼에 설립하고 최고고문 케빈 쉬키가 캠페인을 이끌며 멤버에는 고급고문 하워드 울프슨이 포함됐다.

블룸버그가 생각이 바뀐 원인에 대해 울프슨은 "(민주당) 현유의 진영이 도널드 트럼프를 꺾기에는 부족하다"고 유권자들이 점점 더 걱정하고 있기때문이라고 했다.

블룸버그외에도 민주당 대선후보에는 전임 부통령 조 바이든, 련방상원의원 엘리자베스 워런, 련방상원의원 버니 샌더스 등이 있다. 그들은 당내 초선에 참가해 민주당 대선후보 제명을 쟁탈하게 된다.

[늦게 시작]

블룸버그가 대권도전을 선포했을 때는 민주당 당내 초선투표와 10주밖에 안 남았다. 로이터통신은 기타 후보들은 수개월전부터 대선활동을 시작했는데 늦게 시작한 것이 블룸버그의 가장 큰 렬세일 것이라고 보도했다.

당내 초선투표에서 블룸버그는 사전투표하는 아이오와주, 뉴햄프셔주, 네바다주, 사우스캐롤라이나주 등 네개 주를 '건너뛰고' 다음해 3월 3일 및 이후에 투표하는 각 주를 집중적으로 공략할 예정이다.

[재력 든든]

블룸버그의 자산은 500억딸라가 넘고 《포브스》 미국 재벌순위에서 8위이다.

그는 대선을 위해 최소 1.5억딸라를 투입할 예정인데 여기에는 1억딸라의 온라인 선거캠페인광고와 3000만딸라의 제1차 텔레비죤광고 및 1500만 내지 2000만딸라를 사용해 주요목표가 소수군체인 유권자들의 등록을 호소하는 것이 포함된다.

블룸버그는 미국 대통령이 되기 위해 얼마를 쓸지는 언급하지 않았다. 고급고문 울프슨은 "트럼프를 이길 수만 있다만 조금도 아깝지 않다"고 말했다.

울프슨은 블룸버그는 경선기간 정치후원금을 받지 않고 대통령으로 당선된 후에도 월급을 받지 않을 것이라고 확인했다.

래원: 인민넷-조문판(편집: 임영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