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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의 칼럼

트럼프 로씨야의 G7 복귀 재차 언급, 정상회담에 혼란 가져다줄 수도

2019년 08월 22일 1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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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대통령 도널드 트럼프가 20일 'G7'에 로씨야를 재차 받아들여 'G8'로 만드는 것을 지지한다고 말했다.

[서방 국가 '로씨야 떠날 수 없어']

트럼프는 백악관에서 기자의 질문에 답변할 때 G7에 다시 로씨야를 받아들이는 것은 '아주 적절'하며 원래부터 'G8'이여야 한다'고 하면서 '우리가 론의하는 많은 것들을 로씨야와 함께 해야 하기 때문'이라고 했다.

G7은 카나다, 프랑스, 독일, 이딸리아, 일본, 영국과 미국으로 구성되였고 로씨야가 1997년에 가입한 후 G8이 되였다. 우크라이나위기가 2014년에 폭발한 후 7개 서방 국가는 그해 원래 6월 로씨야에서 열기로 예정했던 G8 정상회담 참가를 거절하고 G7 정상회담을 개최했다.

이는 트럼프가 처음으로 G7에 로씨야를 다시 받아들이자고 제안한 것이 아니다. 작년 6월 카나다에서 G7 정상회담 참석 전후에 그는 로씨야가 재차 G7로 돌아오는 것은 '협상'사무에도 유리하고 문제를 더 잘 '해결'할 수 있다고 여러차례나 말했다.

다만, G7 일부 성원국들은 로씨야의 복귀를 반대했는데 독일측은 로씨야가 '복귀'하려면 평화적으로 우크라이나위기를 해결하는 민스크협의가 진전을 거두는 것이 전제라고 했다.

AFP통신 등 매체는 올해 G7 정상회담이 24일 프랑스 남부도시 비라리츠에서 소집되는데 트럼프가 정상회담 며칠전 재차 로씨야의 G7 복귀를 언급하는 것은 '외교수류탄'을 던지는 것과 같아 정상회담 기간에 재차 혼란한 상황을 촉발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일부 분석가는 매체 기자에게 G7이 직면한 가장 큰 도전은 많은 일들이 '로씨야의 도움이 필요한 것'이라고 말했다.

[로씨야 '시큰둥']

올해 G7 정상회담 소집 기간 프랑스 대통령 엠마뉘엘 마크롱은 19일 프랑스 남부 휴가성지 브레강송요새에서 로씨야 대통령 블라디미르 푸틴과 회담을 개최하고 이란 핵문제, 수리아 형세, 군비통제, 기후변화 등 의제를 토론했다.

마크롱은 매체 기자에게 로씨야가 국제위기를 처리하는 면에서 중요한 작용을 발휘한다면서 량측은 이란 핵문제, 군비통제와 기후변화 등 중요한 의제와 관련해 협력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프랑스 많은 매체들은 마크롱이 정상회담전 푸틴과 쌍변회담을 개최한 것은 'G7 정상회담을 다른 형식의 G8 정상회담으로 만들려는 것'이라고 보도했다. 하지만 기자들이 푸틴에게 G8 정상회담을 어떻게 보는가 라고 질문했을 때 푸틴은 "G8은 더이상 존재하지 않는다"고 대답했다.

트럼프가 작년 처음으로 G7에 로씨야를 다시 받아들여야 한다고 제기한 후 로씨야 크레믈린궁 대변인 드미트리 페스코프는 로씨야측은 기타 형식의 협력을 더 중시한다고 응답했다.

푸틴은 작년 6월 10일 매체 기자에게 "로씨야의 G7 혹은 G8 복귀에 관하여, 우리는 탈퇴한 적이 없다. 성원국 지도자들은 모두 알고 있는 리유로 로씨야(2014년 정상회담 참가)에 오는 것을 거절했다"고 말했다. 그는 당시 로씨야는 "모스크바에 오는 모든 사람들을 환영한다"고 말했었다.

래원: 인민넷-조문판(편집: 임영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