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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각지, 트럼프 "장벽건설"예산 확보에 항의 시위

2019년 02월 20일 1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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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톤=신화통신] 미국 각지에서는 18일 시위행사를 진행해 트럼프가 남부 국경에서 "국가비상사태"를 선포하고 국회를 우회해 메히꼬 국경 장벽건설에 사용할 더욱 많은 자금을 마련하는 것에 항의했다.

이날 오전, 수백명의 항의자들이 백악관 북측 라파예트 광장에 모였다. 그중 적지 않은 시위자들은 "가짜 비상사태를 중지하라", "우리는 이민자들과 함께 한다"등 표어를 들고 구호를 웨치면서 트럼프 정부의 이민정책을 규탄했다.

조직자의 소개에 따르면 이와 류사한 시위행사가 이날 뉴욕이나 시카코, 로스앤젤레스 등 많은 지역에서도 펼쳐졌으며 수십만명이 동참했다 한다.

국회를 우회해 더욱 많은 예산을 확보해 미국과 메히꼬 국경에 장벽을 건설하기 위해 트럼프 대통령은 15일 행정권력을 리용해 공고에 서명하고 미국 남부 국경에 "비상사태가 나타났다"고 선포했다.

이에 민주당 인사들은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그들은 트럼프는 미국 헌법이 국회에 부여한 "재정권"을 침법했다고 비난했으며 많은 공화당 인사들도 프럼프가 "최악의 선례"를 만들에 낸데 대해 우려를 표하고 있다.

또 다른 미국 매체는 18일 보도에서 미국의 16개 주에서도 같은 날 트럼프가 선포한 "국가비상사태"는 "위헌"이라며 합동소송을 제기했다고 전했다.

래원: 연변일보(편집: 장민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