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오후 1시 8분경(현지시간), 미국에 대한 방문을 진행하고 있던 김영철 조선로동당 중앙위원회 부위원장 겸 통일전선부장이 백악관에 도착하여 트럼프 대통령을 례방하면서 김정은 조선 최고지도자의 친서를 전달했다.
이에 따라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오는 12일 싱가포르에서 김정은 조선 최고지도자와 만나겠다고 공식 확인했다.
이로써 트럼프 대통령의 ‘전격 취소 선언’으로 흔들렸던 ‘6·12 조·미 정상회담’이 다시 본 궤도에 오르며 앞으로 8일 후 조선반도의 운명을 가를 '세기의 담판'이 벌어지게 됐다.
1일(현지시간), 트럼프 대통령은 백악관에서 김영철 조선로동당 중앙위원회 부위원장 겸 통일전선부장과 면담한 뒤 기자들과 만나 "12일 김정은 위원장과 만나겠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회담에서 빅딜(대 교역)이 있을 것이다"고 하면서 ‘6·12 조·미 정상회담’에서 성과가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 ‘6·12 조·미 정상회담’에서 ‘종전선언’이 나올 수도 있다고 밝혀 ‘남·북·미 정상회담’ 개최와 ‘종전선언’ 가능성을 시사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조선의 비핵화 의지에 대해 "김정은 위원장이 비핵화에 전념하고 있다고 믿는다"고 밝히면서 "조선에 '최대의 압박'이라는 용어를 더는 쓰길 원하지 않는다"며 "대북 제재를 해제하는 날을 고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김정은 조선 최고지도자의 특사자격으로 방문한 김영철 부위원장과 80분 가량 면담했다.
《환구시보》
래원: 연변일보 | (편집: 김홍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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