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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다피 사망, 리비아 새로운 시대 맞아

2011년 10월 21일 14:46【글자 크게 복원 작게】【메모】【프린트】【창닫기

카다피의 사망을 선포하고있는 리비아 전국과도위원회

리비아 "전국과도위원회" 집행위원회 마흐무드 지브릴 위원장은 20일 기자회견을 갖고 리비아 전 국가원수 카다피가 이날 집정당국이 카다피의 고향 시르테를 공격하는 전투가운데서 나포됐으며 나포과정에 입은 중상으로 사망했다고 밝혔다.

지브릴위원장은 "리비아국민들은 반드시 현재는 새로운 리비아를, 단결된 리비아-동일한 민족, 동일한 미래를 건설할 시기라는것을 알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지브릴위원장은 알제리정부에서 알제리에 도망간 카다피가족들을 리비아 집정당국에 넘겨주며 카다피가족들이 국외에 갖고간 재산을 리비아국민들에게 돌려줄것을 요구했다.

보도에 따르면 카다피 체포에 앞서 일부 포로된 카다피무장인원들이 카다피 및 전 정부 고위관원들의 숨은 지점들을 루설했으며 집정당국은 즉시 무장부대를 출동시켜 수색에 진입, 미쑤라타지역에서 온 "맹호부대"가 카다피를 나포했다.

리비아 "전국과도위원회"의 한 고위관원은 카다피는 나포과정에서 얼굴, 다리에 총을 맞았으며 미쑤라타로 호송하던 길에서 엄중한 상세로 사망했다고 밝혔다.

시르테와 수도 트리폴리에서 집정당국 무장인원들은 카다피 사망소식을 듣고 거리에 뛰쳐나와 경축, 환호하고 폭죽을 터뜨리며 허공에 대고 총을 쏘았다.

비참한 최후 맞은 카다피 그는 누구인가?

리비아를 무려 41년간 통치한 "독재자" 무아마르 카다피(69)의 행보는 20일 그가 사망됐다는 소식과 함께 마무리됐다.

그는 27세 륙군 대위신분으로 어린 나이에 다른 청년 장교들과 쿠데타를 성공시켰다. 이후 혁명평의회를 구성해 왕정을 폐지하고 스스로 의장에 취임했다. 또한 카다피는 곧바로 대령으로도 승진해 군사령관도 겸임하는 등 독재의 기틀을 닦았다.

리비아아랍공화국을 선포한 카다피는 "이슬람 사회주의" 건설을 목표로 영국과 미국의 군사기지를 철페하고 이딸리아인과 유태인을 추방했다. 이어 석유산업을 포함한 주요산업을 국유화해 자신의 독재에 힘을 실었다.

반미(反美) 로선의 선두주자로 반체제•게릴라 단체들에 대해 적극적으로 지원하던 카다피는 미국으로부터 "테러 지원국"이라는 락인이 찍히게 되였다. 리비아는 1985년 12월에서 발생한 이탈리아 로마 폭탄테러 등의 배후로 지목돼 다음해 미•영 련합군으로부터 수도 트리폴리에 폭격을 당했다. 1988년에는 팬암기 폭파사건(일명 로커비 사건)에 련루돼 1992년부터 유엔 안전보장리사회가 제재를 나서기도 했다. 이후 1996년 미국의 "이란-리비아 제재법안"이 제정돼 리비아는 세계 7위 산유국임에도 극도의 경제위기를 겪게 되였다.

각종 제재에도 흔들리지 않던 카디피의 철권통치는 올해 균렬이 가기 시작했다. 결국 지난 8월말 카디피는 수도 트리폴리를 시민군에 내주고 한달여만에 붙잡히게 돼 끈질긴 독재인생을 마무리했다.

래원: 길림신문 (편집: 김홍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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