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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의 칼럼

‘별들의 전쟁’인 유럽 챔피언스리그 4강 대진 완성

맨시티 VS 빠리, 레알 VS 첼시

2021년 04월 19일 1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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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들의 전쟁’인 2020-2021 시즌 유럽 챔피언스리그(UCL) 4강 대진이 완성됐다.

맨체스터 시티(영국)는 5일 원정에서 열린 도르트문트(독일)와의 8강 2차전에서 2대1로 이겼고 2련승의 상승세로 4강에 올랐다. 이날 레알 마드리드(스페인)도 원정에서 열린 리버풀(영국)과의 8강 2차전에서 0대0 무승부를 거두고, 합산 성적 1승, 1무의 전적으로 4강에 합류했다.

14일 준결승 진출을 확정했던 빠리생제르맹(프랑스)과 첼시(영국)까지 4개 팀이 우승 트로피를 두고 격돌하게 됐다.

유럽축구련맹이 공개한 4강 대진에 따르면 빠리와 맨시티가 결승 진출을 두고 만나게 됐다. 챔피언스리그 무대서 강한 레알 마드리드는 상승세의 첼시와 맞대결을 벌인다.

지난 시즌 아쉽게 준우승에 그쳤던 빠리는 킬리안 음바페, 네이마르, 앙헬 디마리아 등 화려한 공격진을 앞세워 ‘유럽 챔피언’을 노리고 있다. 빠리는 16강에서 리오넬 메시가 버티고 있는 바르셀로나(스페인)를 완파했고, 8강서도 강력한 우승 후보로 꼽혔던 바이에른 뮨헨(독일)을 격침시키고 4강에 합류했다. 시즌중 지휘봉을 잡은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은 빼여난 지도력으로 자신의 감독 생애 첫 챔피언스리그 우승에 도전하고 있다.

영국 프리미어리그(EPL)서 압도적인 선두를 질주하고 있는 맨시티도 이번에야 말로 UCL 챔피언에 오르겠다고 벼르고 있다. 맨시티는 아직까지 UCL서 결승 무대를 밟은 적이 없다. 지난 시즌에도 올림피크 리옹(프랑스)과의 8강서 발목이 잡혀 탈락한 바 있다.

레알 마드리드는 명실상부한 UCL 최고의 팀이다. 우승만 13차례 차지했고, 2010년 이후에도 4차례 UCL 우승 트로피인 ‘빅이어’를 들어올렸다. 승부사인 지네딘 지단 감독은 초반 부진을 털어내고 시즌이 후반부로 갈수록 뒤심을 발휘하고 있다.

시즌중 프랭크 람파드 감독을 경질하고 토마스 투헬 감독을 선임한 첼시도 기세 좋게 4강 무대에 올라 레알 마드리드와 격돌한다.

한편 UCL 4강전은 4월말부터 5월초까지 홈 앤드 어웨이로 열리며, 이번 시즌 결승전은 내달 30일 토이기 이스딴불서 단판으로 펼쳐진다.

래원: 연변일보(편집: 장민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