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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의 칼럼

‘비상’ 토트넘, 핵심 선수들 재계약 난항

2021년 01월 13일 1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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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의 구단 토트넘이 핵심 선수들과의 재계약을 진행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

영국 《풋볼 인사이더》는 9일 “위고 요리스는 토트넘에서 제시한 새로운 계약을 거절했다. 토트넘의 한 소식통은 구단이 요리스에게 상당한 보수의 재계약 제안을 했지만 그는 장기적인 미래에 대한 의구심이 커지면서 계약을 거절했다고 밝혔다.”고 보도했다.

요리스는 2012-2013 시즌에 합류해 거의 10년 가까이 토트넘에서 활약하고 있다. 요리스 영입 당시만 해도 토트넘은 중상위권으로 평가받던 클럽이였지만 지금은 프리미어리그(EPL) 빅6로 성장했다. 요리스가 든든하게 버텨준 덕에 토트넘은 EPL 2위와 유럽축구련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준우승이라는 결과를 낼 수 있었다. 토트넘에서만 346경기를 뛴 요리스는 명실상부한 팀의 레전드가 됐다.

현지보도에 따르면 토트넘은 지난 여름 요리스와의 재계약을 추진하기 위해서 예비회담을 진행한 적이 있다. 요리스가 34살에 접어든 로장이지만 여전히 기량이 녹슬지 않았으며 팀을 위해 헌신한 선수를 향한 보상 차원의 재계약을 추진한 셈이다. 그 이후 요리스에게 재계약 제의를 했지만 거절당한 상황이다.

요리스의 계약은 2022년 6월까지다. 《풋볼 인사이더》는 “요리스의 계약이 약 18개월 정도 남자 토트넘은 아무런 합의 없이 계약의 마지막해에 도달하는 걸 원하지 않고 있다. 앞으로도 더 많은 대화를 할 예정이며 요리스의 남은 선수생활 동안 구단에 잡아두려고 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량측의 합의만 된다면 충분히 재계약에 합의할 수 있는 상황처럼 보이지만 변수는 남아있다. 요리스와 좋은 관계를 유지한 포체티노 감독이 빠리 생제르맹(PSG) 지휘봉을 잡았기 때문이다. 이 매체는 “포체티노 감독이 임명되면서 요리스는 PSG로부터 강한 관심을 받고 있다. 포체티노와 요리스는 선수와 감독 이상의 가까운 관계를 유지한 사이”라고 설명했다.

토트넘은 요리스를 포함해 손흥민, 해리 케인 등 핵심 선수들의 재계약을 추진중이다. 하지만 영국매체는 “토트넘은 손흥민과의 협상을 포함해 급하지 않은 계약 협상을 보류했고 구단의 장기적인 재무 전망은 여전히 불투명하다. 조세 무리뉴 감독은 재정적 불확실성으로 인해 스타 선수들의 재계약이 불가능하다는 걸 암시했다.”고 밝힌 바 있다.

래원: 연변일보(편집: 김홍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