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스 히딩크 감독(72살, 화란) 의 중국 올림픽대표팀 감독 부임이 사실상 확정되였다.(10일, 중국축구협회 공식 발표, 년봉 400만 유로)
그동안 중국 언론들에 의한‘설’로만 가득했던 히딩크 감독의 중국행 가능성을 히딩크 감독 스스로 직접 인정 했다.
히딩크 감독은 화란 베로니카 인사이드와의 인터뷰를 통해 “은퇴해야 할 나이에 좋은 자리를 얻게 됐다”면서 “1차 목표는 2020년 일본 도꾜올림픽 본선 진출을 이끄는 것”이라고 말했다.
실제로 히딩크 감독은 최근 중국의 경기들을 직접 관전하며 선수단 파악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현지 언론들은 이달 중 2년 뒤 올림픽을 준비하는 세대인 중국 21세 이하(U-21) 대표팀의 지휘봉을 잡을 것으로 보고 있다.
다만 히딩크 감독이 이끄는 중국이 올림픽 본선에 진출하기 위해서는 넘어야 할 산들이 적지 않다.
아시아 팀이 올림픽 본선 진출권을 얻기 위해서는 래년 3월 AFC(아시아축구련맹) U-23 챔피언십 예선을 먼저 통과한 뒤 2020년 1월 타이에서 열리는 AFC U-23 챔피언십 본선에서 3위권 안에 들어야 한다.
김학범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물론 2018년 대회 우승팀인 우즈베끼스딴과 준우승팀인 윁남, 오스트랄리아, 사우디아라비아 등 만만치 않은 팀들과의 경쟁에서 살아남아야 하는 셈이다.
더구나 중국은 지난 1월 자국에서 열렸던 2018 AFC U-23 챔피언십 본선을 비롯해 최근 3회 련속 조별리그에서 탈락하는 등 U-23 년령별 대회에서 유독 약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올림픽 무대를 밟은 것은 2008년 북경 올림픽에 ‘개최국’ 자격으로 참가한 것이 유일하다.
중국축구협회의 공식 발표가 이루어지는 순간 히딩크 감독 역시 만만치 않은 도전과 마주하게 되는 셈이다.
히딩크 감독은 “중국은 올림픽에 출전할 만한 실력을 갖췄다”면서 올림픽 본선 진출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한편 히딩크 감독이 실제로 중국 U-21 대표팀에 부임할 경우, 지난 2016년 5월 첼시(잉글랜드) 림시감독 이후 2년 만에 현장으로 복귀하게 된다.
래원: 연변일보 | (편집: 김홍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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