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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온 저하와 함께 맹위를 떨치고있는 신종플루가 세계 각국의 프로축구 리그를 비롯한 스포츠계를 휩쓸고있다.
축구의 본고장인 유럽의 경우 최근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와 프랑스 리그1, 이딸리아 세리에 A 등에서 활약중인 선수들이 신종플루에 감염돼 비상이 걸렸고 앞서 미국과 일본, 중국 리그에서도 감염환자들이 확인됐다.
영국 언론들은 지난달 27일 보도를 통해 프리미어리그 블랙번의 선수 3명과 스태프 2명, 볼턴의 선수 4명과 스태프 1명 등이 신종플루에 감염됐다고 전했다. 또 프랑스에서는 빠리 생제르맹(PSG)팀에서 3명의 선수가 신종플루에 감염된것으로 확인됨에 따라 지난달 25일 열릴 예정이던 PSG와 마르세유간의 리그1 경기를 연기했고 갑작스런 연기소식에 마르세유에서 성난 팬들과 경찰이 충돌하는 사태를 빚었다. 이딸리아에서는 축구선수 8명이 감염됐다고 스포츠신문인 가제타 델로가 지난달 30일 보도했고 스웨리예 축구협회는 최근 감염 차단을 위해 선수들에게 악수를 하지 말도록 권고했다.
신종플루는 유럽뿐 아니라 이미 북미와 아시아 지역 프로축구 그라운드를 강타했다. 지난 9월 중순께 일본에서는 프로축구 2부 리그(J2리그) 소속 콘사돌레 삿포로의 공격수 나카야마 겐키가 신종 플루에 감염됐고 중국 프로축구 슈퍼리그(CSL) 중경력범 소속 선수 8명도 신종플루에 감염돼 격리 치료를 받았다. 지난 8월 14일에는 미국 축구대표팀의 간판 공격수 랜던 도너번(LA 갤럭시)이 신종플루 양성 판정을 받기도 했다.
축구 경기장에 신종플루 경보가 울리면서 래년 6월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열리는 월드컵을 앞두고 스위스 제네바에 본부를 둔 세계보건기구(WHO)와 남아공 보건 당국이 바짝 긴장하고있다. 북반구의 겨울을 거치면서 신종플루 바이러스 변종이 나타날 가능성을 배제할수 없는데다 세계 각국에서 수십만명의 축구팬들이 몰려들면 감염 확산에 적합한 조건이 될것이기때문이다.
| 래원: 연변일보 | (편집: 김홍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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