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명 관광지 장가계(张家界) 대협곡을 잇는 300m 높이의 유리다리가 완공돼 20일부터 시험운영에 들어간다.
18일 중국청년넷에 따르면 호남성의 장가계에서 세계 최장, 최고 높이의 유리다리가 완공돼 이번 주말부터 손님맞이에 나선다.
이 유리다리는 지상에서 300m 높이의 2개의 절벽을 잇고있다. 다리 길이는 430m, 폭은 6m에 이르며 99개의 투명 판유리를 바닥에 설치했다.
시험운영기간 유리다리는 하루에 8000명으로 인원을 제한하며 방문에 앞서 사전예약을 해야 한다.
유리다리 관리소측은 관광객들은 다리우에 서서 발밑으로 가파른 절벽을 내려다보는 자극적인 체험을 즐길수 있다고 밝혔다.
대협곡 관람을 위한 입장료는 118원으로 책정됐고 유리다리에 올라가기 위해서는 별도로 138원의 입장권을 다시 구매해야 한다.
관리소측은 태풍 등 기상이변에는 유리다리를 일시 페쇄할수 있으며 심장병, 고혈압, 고소공포증 등 증상이 있는 사람들은 주의를 당부하기도 했다. 또 하이힐을 신고 올라가거나 란간에 기대는 행위도 의외의 사고를 부를수 있다며 경각심을 요구했다.
독특한 기둥형상의 산과 바위로 유명한 장가계는 1992년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됐으며 할리우드영화 '아바타'의 촬영지로도 유명하다. 지난해 120만명의 국내외 관광객이 장가계를 방문했다.
래원: 연변일보 | (편집: 장민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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