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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혜의 땅 꽃피는 경신

김관용(경신진 대두천 로인협회)

2009년 10월 10일 09:41【글자 크게 복원 작게】【메모】【프린트】【창닫기

공화국과 동갑인 나는 경신에서 나서 자라 지금도 이곳에서 농사를 지으며 행복하게 여생을 보내고있다.

내 고향 경신은 자랑거리도 많다. 경신은 길림성의 제일 동남부에 위치해있으며 동북으로는 로씨야 연해주 하싼지구와 서남으로는 조선 함경북도 새별군, 은덕군, 라선시와 린접해있으며 332평방킬로메터에 150여킬로메터의 국경선을 가지고있는 성, 주적으로 변경선 길이가 제일 긴 향진이며 두만강연안과 경신벌의 해발고도는 5~30메터로서 성, 주적으로 제일 낮으며 해양성기후로 여름이 서늘하고 겨울이 포근하며 무상기가 길어 140~160일에 달한다.

경신진 방천촌에는 망해각, 토자패와 장고봉전투유적지가 있으며 권하촌에는 불굴의 항일투사 안중근의 고거가 있고 회룡봉에는 항일혁명석굴이 있다.

경신에는 자연적인 수면면적이 아주 많다. 수천헥타르에 달하는 아홉개의 큰늪과 수십개의 작은 늪이 있다. 그리고 아흔아홉굽이를 에돌아 서서히 흐르는 권하와 두만강이 유유히 동남으로 일본해(동해)에 흘러든다. 철따라 두만강 기슭 백사장에는 붉은 해당화가 활짝 피고 늪에는 련꽃이 다투어 피며 두만강에는 어부들의 고기잡이배가 분주하다.

경신은 야생동물자연보호구로서 조류와 동물이 많다. 늪과 습지에는 계절따라 수많은 철새가 모여들고 흰눈이 덮인 겨울에는 호랑이와 사슴, 노루 등 동물들이 출몰하고있다.

이 풍요로운 어미지향에서 조, 한 두 민족 인민들은 서로 돕고 배우면서 민족단결의 아름다운 꽃을 피우며 오손도손 살아가고있다. 건국전과 새 중국이 갓 탄생하였을 때 경신은 층집 한채 없고 자전거 한대 없었으며 교통이 불편하고 두만강과 호수가 범람하여 백성들은 늘 기아에서 허덕이였다. 해방후 당의 정확한 령도하에 경신 인민들은 두 어깨로 길이가 35킬로메터에 달하는 이도포, 권하, 방천, 회룡봉 등지의 두만강에 대형언제를 수축하여 더는 물피해를 받지않고있다.

특히 최근에는 훈춘—방천포장도로가 건설되고 초가집들이 자취를 감추고 궁전같은 철판기와 집들이 아담하게 일떠서고 그제날 봉페되였다가 지금은 개방되여 활기와 생기가 넘치는 생태관광향진으로 면모되고있다. 요즘 경신 방천풍경구가 "길림8경"에 선정돼 경신인민들의 가슴과 얼굴에는 환한 웃음꽃이 피여있다.

오늘날 천혜의 땅 꽃피는 경신에서 사는 경신인민들은 당과 나라의 은혜를 잊지 않고있다. 그리하여 저마다 고향건설에 더욱 열심이다. 두만강지역개방개발과 더불어 경신의 앞날이 더욱 밝다. 지금보다 더 풍요롭고 살기 좋고 아름다운 고장으로 건설될것이라 믿어진다.

래원: 연변일보 (편집: 김홍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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