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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의 칼럼

당신은 알고 있는가? 매년 음력설 이 기간에 들어

2022년 01월 21일 1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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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20일, ‘대한'절기를 맞이했는데 2월 1일은 2022년 음력설로서 마침 '대한'절기내에 들어있다. 소한과 대한이 지나면 또 한해가 시작된다. 달력을 펼치면서 "아무 것도 못한 것 같은데 또 설이 되였는가!"라며 감개무량해하는 사람들이 많을 것이다.

2020년 음력설은 1월 25일이고 2021년 음력설은 2월 12일이며 2022년 음력설은 2월 1일이다. 음력설의 양력날자는 왜 매년마다 다를가? 천진시천문학회 리사, 천문과학보급전문가 수립붕은 음력설이 음력명절이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중국이 몇천년간 취한 전통음력은 사실상 음양합력으로서 완전한 달의 월상(月相)을 주기로 달을 정하고 지구가 태양을 에워싸고 도는 공전시간에 따라 해(年)를 정한다. 태양과 달이 거의 동시에 떠오르는 삭일(朔日)을 매달의 시작으로 하는데 매달의 길고짧음은 월상이 다름에 따라 29일 혹은 30일이 될 수 있으며 12개월을 1년으로 한다. 태양년은 24개 절기로 나뉘는데 제1, 3… 23 등 기수를 ‘절(节)' 혹은 ‘절기(节气)'라고 하고 제2, 4… 24 등 우수를 ‘기(气)' 혹은 ‘중기(中气)'라고 한다.

태양년주기와 월상주기의 12개월 날자수가 다르기 때문에 옛사람들은 ‘윤달'이라는 방법으로 이를 해결했다. 현행 음력에서는 19개 음력해에 7개 ‘윤달'을 설치하는 방법을 사용하는데 가령 2개 음력 11월 지간의 간격이 11개월이라면 ‘윤달'을 설치하지 않고 간격이 12개월이라면 첫번째 11월이 지난 다음 첫번째 중기가 없는 달을 지난 달의 ‘윤달'로 정하고 그 이후의 달에는 윤달을 설치하지 않는다. ‘윤달'이 있는 해는 '윤년'라고도 부르는데 매개 윤년의 '윤달'위치가 일정하지 않다. 례를 들면 2014년은 윤9월이고 2017년은 윤6월이며 2020년은 윤4월이다. 이런 윤달설치방법은 음력설이 어떤 해에는 빨리 오고, 어떤 해에는 늦게 오게 만든다.

보통 ‘립춘'과 가장 가까운 삭일(음력설)이 있는 달이 정월이다. 지금으로 보면 음력설은 양력 1월 21일부터 2월 20일 사이에 드는데 2022년 음력설은 비교적 이르다고 할 수 있다. 기자가 천문달력을 펼쳐보니 최근 20년 동안 음력설 가운데서 2012년의 음력설이 가장 빨라 1월 23일이였는데 가장 이른 음력설의 양력날자보다 2일 늦었다.

래원: 인민넷-조문판(편집: 임영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