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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문 1호 탐사기 화성착륙에 성공, 우리 나라 첫 외행성 착륙 실현

2021년 05월 17일 1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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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천문 1호’ 임무는 제2우주속도 발사, 행성간 비행, 추적통신, 외행성 연착륙 등 관건적 기술을 돌파하고 우리 나라 최초의 외행성 착륙을 실현함으로써 중국 우주비행사업 발전에서의 또 하나의 중대한 의의를 가진 리정표로 거듭났다.

15일 새벽 1시경, 근 3시간의 비행을 거쳐 천문 1호 탐사기는 정박궤도에서 리탈하여 화성 궤도로 진입했다. 4시경 착륙 순시기가 서큘레이터와 분리되여 약 3시간의 비행을 거쳐 화성 대기 속에 진입했다. 그리고 약 9분의 감속, 정지, 완충을 거쳐 성공적으로 예정지역에 연착륙했다. 분리 약 30분 후 서큘레이터는 정박궤도로 복귀하여 착륙 순시기를 위해 중계통신을 제공하기 시작했다. 이로써 국가우주비행국 장극검 국장은 첫 화성탐사임무인 천문 1호 탐사기의 화성착륙이 원만한 성공을 거두었다고 선포했다.

신호를 성공적으로 접수한 후 우리 나라 첫 화성탐사임무공정 총설계사인 장영교는 구석에서 몰래 눈물을 훔쳤다. 장영교는 10년전부터 임무를 계획하기 시작하고 6년전부터 연구제작과 건설을 시작했으며 110일 동안 발사장을 지켰고 탐사기가 궤도를 에워싸고 비행한 후부터 또 93일 동안 다망하게 보냈다며 이 모든 노력은 최후의 성공을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그리고 결국 조국의 기대를 저버리지 않았다고 자랑스레 말했다.

화성탐사는 위험부담과 난이도가 크다. 탐사임무에서는 행성간 공간환경, 화성의 희박한 대기, 험난한 지형 등 도전에 직면하고 거리가 멀고 시간 지연이 긴 영향을 받으며 또 착륙단계에서는 환경의 불확실성, 절차의 복잡성, 지면에서의 간섭 불가 등 어려움을 겪게 된다. 중국과학원 엽배건 원사는 우리가 세계 화성탐사에서 단번에 세계 앞자리를 차지하였다며 당면 화성에 착륙기가 있는 나라는 미국과 중국 뿐이라고 말했다.

‘천문 1호’ 탐사기는 예정비행절차에 따라 궤도에서 약 295일간 비행하였는데 지구와의 거리는 약 3억 2,000만 키로메터에 달한다. 2021년 2월 10일 성공적으로 화성을 둘러싸고 비행한 후 탐사기는 잇달아 착륙구 사전탐사, 궤도유지, 자아검사 등 관건적인 비행제어임무를 완수했다. 이 기간 탐사기는 에너지가 균형적이고 상태가 안정적이였으며 제반 서브시스템 작동이 정상적이였다.

국가우주비행국 오연화 부국장은 22일 좌우 축융호 화성탐사선은 화성지면에 착륙해 착륙기와 분리되고 27일 좌우 각도 조정을 실현하며 일정한 거리를 주행하면서 착륙기와 서로 촬영하게 된다며 우리는 오성붉은기 사진과 기타 화성 표면사진을 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리고 28일 좌우에는 또 여러 영상자료와 과학성과를 거둘 것이라고 오연화 부국장이 덧붙였다.

래원: 길림신문(편집: 임영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