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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빈공업대학 황지위연구팀, 신종코로나페염 면역특징 밝혀내

백신과 치료제 개발 촉진할 수 있어

2020년 08월 20일 1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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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신종코로나페염 백신과 치료제 개발은 세계 과학연구 난관공략의 핵심이 되였다. 할빈공업대학 황지위 교수 연구팀은 14일《신호 형질도입과 타깃팅 치료》 잡지에 온라인으로 <신종코로나페염 중증과 경증 환자의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에 대한 적응성 면역반응>이란 론문을 발표했다. 이 성과는 신종코로나페염 중증과 경증 환자의 발병과 회복 기제를 리해하는 데 도움이 되며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을 예방퇴치하기 위한 백신, 치료제 설계에 중요한 의의가 있다.

얼마전에 국외의 한 연구팀이 발견한 데 의하면 항체 외에 T 세포도 신종코로나 바이러스에 저항할 수 있다고 한다. 전문가들은 인체면역의 첫 방어선은 ‘체액면역’으로 여기에는 B 세포, 백혈구 등이 포함되며 인체의 혈액과 체액에 침입한 바이러스를 식별하고 포착, 소멸하는 것이 이들의 임무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일부 바이러스는 1차 방어선을 벗어나는데 이 때 T 세포 등 인체면역 2차 방어선이 필요하다. T 세포는 바이러스에 감염된 세포를 쫓는 인체면역체계의 ‘경찰’과 같다. 그러나 신종코로나 바이러스가 T 세포를 공격해 면역체계를 파괴한다는 연구도 있다. 따라서 신종코로나페염 환자의 면역특징 연구가 지극히 중요하다.

오래동안 T 세포에 대한 연구를 진행해 세계의 주목을 받는 연구성과를 거둔 황지위연구팀이 이번에는 심각성이 다른 신종코로나페염 환자의 면역세포 응답메커니즘을 연구한 결과 T 세포의 면역기억력과 B 세포의 체액 면역반응 정도가 질병 심각성과 일정한 상관성이 있음을 확인했다.

황지위연구팀의 연구결과는 살상 T 세포의 증식은 신종코로나페염과 관련이 있으며 신종코로나페염 환자에 따라 항바이러스반응이 큰 이질성을 띠고 있으며 개체에 따라 서로 다른 항바이러스반응 메커니즘이 존재함을 표명한다. 중증환자들이 더욱 강렬한 특이성 T 세포 반응을 보이는 것은 경증 환자에 비해 중증환자들이 신종코로나페염 바이러스에 대해 더 강한 기억 T 세포 반응성을 보임을 표명한다. B 세포 면역반응에서도 체액 면역반응이 강한 것이 중증환자의 전형적인 특징이라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여러 관련 문헌을 종합해 본 결과 T 세포 면역은 신종코로나바이러스에 저항할 수 있는 새로운 가능성을 가지고 다양한 종류의 T 세포 활성화를 이끌어내면서 신종코로나페염 백신과 치료제 연구에 중요한 방향을 제시하고 있다. 황지위연구팀의 부동한 병위중정도 신종코로나페염 환자와 T 세포 반응메커니즘의 관련성 연구는 신종코로나페염 중증과 경증 환자의 발병과 회복 메커니즘을 리해하는 데 유리하고 백신과 치료약 치료제 연구개발을 추진할 수 있다.

래원: 인민넷-조문판(편집: 임영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