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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의 칼럼

송이버섯, 왜 멸종위기에 처하게 되였나?

2020년 08월 04일 1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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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전 ‘버섯의 왕’이라고 불리우던 송이버섯이 처음으로 세계자연보호련맹에 의해 세계 멸종위기종 적색명부에 포함됐다.

송이버섯은 아주 진귀한 천연균으로서 우리 나라 2급 멸종위기보호종이다. 그럼 송이버섯은 왜 이렇게 진귀하고 또 왜 멸종위기에 처하게 됐을가?

명실상부한 ‘버섯의 왕’

송이버섯은 아시아 특유종이며 유럽과 아메리카에도 변종이 있지만 산량이 아주 적고 품질도 비교적 나쁘다. 우리 나라 송이버섯은 주요하게 운남, 사천, 서장, 동북지역 및 전국의 대다수 성, 구에 분포됐는데 운남, 사천, 서장에서 나온 것이 품질이 가장 좋다. 서남지역은 우리 나라 송이버섯의 주요한 산지로서 전국 90% 이상의 송이버섯이 이곳에서 나오고 운남 송이버섯의 총산량은 전국의 60% 이상을 차지한다.

송이버섯은 명실상부한 ‘버섯의 왕’이다.

연구에 의하면 송이버섯에는 18가지 아미노산과 인체에 필요한 14가지 미네랄, 49가지 활성영양물질, 5가지 불포화지방산, 8가지 비타민, 2가지 당단백질과 풍부한 식이섬유 및 여러가지 생물활성효소가 포함되여있다고 한다. 이외에도 3가지 진귀한 생물활성물질이 함유되였는데 각각 송이다당, 송이폴리펩티드와 전세계에서 유일무이한 항암물질 송이알콜(松茸醇)이 함유되여있다. 송이버섯의 달콤하고 아삭한 식감과 약용가치는 최근년래 송이버섯의 몸값을 대폭 올려줬다.

전국에서 가장 큰 야생균거래시장인 운남목수후화야생균거래쎈터에서 올해 4월부터 송이버섯 가격은 킬로그람당 26000원까지 올랐다. 전염병 때문에 수출이 줄어든 후 산량이 매일 2톤 좌우로 줄어들었는데 비가 많이 내리면서 산량이 올라 가격이 조금 하락했다. 7월 31일 가격을 례로 들면 부동한 등급에 따라 송이버섯의 킬로그람당 가격은 270원 내지 800원이였다.

송이버섯의 탄생은 대자연의 기적

우리가 흔히 말하는 송이는 사실 송이진균의 실체이다.

“송이버섯이 진귀한 것은 생장환경에 대한 요구가 아주 까다롭기 때문인데 오염이 없는 원시삼림에서만 자라고 포자(孢子)는 꼭 소나무의 뿌리와 공생관계를 형성해야 하며 공생하는 나무의 나이가 꼭 50년 이상이여야 균사와 균당이 형성될 수 있다. 동시에 측백나무, 떡갈나무 등 활엽림이 영양을 제공해야만 건강한 실체가 형성될 수 있다.” 중화전국공소합작총사 곤명식용균연구소 소장 손달봉은 과학일보 기자에게 송이버섯은 땅에서 나오기 전 충족한 비물의 공급이 있어야 하고 출토한 후에는 꼭 충족한 해빛이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기온, 벌레, 사람들의 부당한 채집방식 등 요소는 모두 송이버섯의 성장에 직접적인 영향을 끼친다. 때문에 송이버섯의 탄생은 자연의 기적이라고 할 수 있다. 손달봉은 “현재 전세계에는 성공적인 송이버섯 인공재배 선례가 없다. 최근년래 환경의 변화와 대규모적인 략탈식 채집은 송이버섯의 산량이 급격히 떨어지게 했다.”고 말했다.

눈앞의 리익만 따지는 채집, 산량이 급감한 주요원인

기자는 취재과정에서 송이버섯이 갓을 펼칠 때 몇백억개의 포자를 내보내는데 이런 포자는 바람과 함께 흩날려 소나무 뿌리에 떨어져야만 살아남을 수 있고 비물과 함께 얕은 땅속에 묻혀야만 뿌리 부근의 영양분을 흡수해 균사가 자랄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되였다. 균사는 점차 많아지면서 균근을 형성하고 다시 5~6년을 거쳐 적합한 조건에서 실체가 자라나게 된다. 최근년래 대규모적인 략탈식 채집은 이런 과정을 일부분 저애했는데 채집자들은 ‘발견한 사람이 주인’라는 식으로 5센치메터 크기의 ‘어린 송이버섯’뿐만 아니라 포자를 생산할 수 있는 늙은 송이버섯도 모두 채집했다. 이런 눈앞의 리익만 보는 채집은 송이버섯 산량이 급감한 주요원인이다.

손달봉은 다음과 같이 지적했다. 합리한 개발리용은 이 진귀한 자원을 장기적으로 향유하는 전제로서 무절제한 채집은 정반대의 결과를 가져올 것이다. 송이버섯이 멸종위기에 처한 현상은 개별사례가 아니라 동충하초도 이와 같은 지나친 채집 등 정황을 겪었으며 정부부문이 상응한 법률법규를 출범하여 산업절차를 규범화시켜야 하는 동시에 정확한 인도와 과학적인 선전도 빠져서 안된다. 그는 빨리 효과적인 조치를 취해 송이버섯 등 진귀한 야생균자원이 감소되는 형세를 억제하고 연구를 통해 보육, 번식확대 등 기술을 보급하여 생산량 안정과 생산량 증가의 효과를 가져와 송이버섯을 자손대대로 남겨주기를 바랐다.

래원: 인민넷-조문판(편집: 임영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