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작페지 설정
최신 교육 과학 문화 스포츠 건강 관광 멀티미디어 포토 중국명승 특별추천 【코로나특집】
이달의 칼럼

암 유전자 돌연변이억제 물질 개발

2020년 06월 11일 15:16

【글자 크게 복원 작게】【메모】【프린트】【창닫기
한국 부산대 장세복 분자생물학과 교수 연구팀은 암 유전자의 돌연변이를 억제하는 물질인 저해제(CY101)를 개발했다고 4일 밝혔다.

이 저해제는 돌연변이 된 암 유전자인 KRAS 단백질 표면에 결합해 변이를 막는 역할을 한다.

연구팀은 KRAS 돌연변이 대부분을 차지하는 암 유발 단백질과 상호작용하며 활성화 기능을 차단하는 저해제의 복합체 구조를 엑스선 구조생물학 연구 방법으로 규명했다고 설명했다.

저해제를 취장암, 대장암, 페암 등 다양한 KRAS 돌연변이 암 세포주에 주입해 세포 활성 억제 효과를 확인했고 동물 실험에서도 효능이 있었다는 것이 연구팀의 말이다.

연구팀은 이런 연구 결과가 특히 취장암에 많은 KRAS 단백질의 변이를 막는 새로운 항암제 개발과 치료 기술 발전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최근에 취장암 치료제가 코로나19 치료제 후보 물질로 강력한 항바이러스 효과가 있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돼 눈길을 끈다.

래원: 연변일보(편집: 김홍화)